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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사단' 배명호 코치, 홍콩 킷치 SC 수석코치로 발탁

등록일 2019.07.04 16: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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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J 매니지먼트


[개근질닷컴] 베트남 축구 ‘박항서 사단’에서 피지컬 코치를 지낸 배명호(56) 코치가 홍콩 프로축구팀 킷치 SC(Kitchee Sports Club)의 피지컬 코치 겸 18세 이하(U-18) 유스팀의 총감독이 됐다.

킷치 SC 측은 “팀에 다양한 국가, 인종의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별 신체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명호 코치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여러 대륙, 여러 국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개인별 신체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배 코치는 1999년 K리그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를 거쳐 강원 FC 2014년까지 코치직을 지냈다. 또한 영국의 AFC 본머스 2군 객원코치와 태국의 TTM FC 피칫, 라용 FC 감독 등의 지도자 길을 걸으며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박항서 감독 곁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맡았던 배 코치는 선수들의 식단 및 피지컬 파트를 담당해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코치는 “피지컬 코치뿐만 아니라 유스팀 감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국적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기 때문에 맞춤형 훈련법을 통해 피지컬을 개선할 것이다. 성장이 중요한 유스팀 선수들에게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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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04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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