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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한국인 11번째

등록일 2019.06.27 09: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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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체육회


[개근질닷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4)이 역대 한국인 11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6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뛰어넘는 57표의 찬성표를 획득해 IOC 신규위원이 됐다. 반대표는 5표에 불과했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을 포함해 두 명으로 늘었다.

IOC는 지난달 23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됐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개인 자격 70명, 국제연맹(IF) 자격 15명, NOC 자격 15명, 선수위원 15명 등이다. 현재 활동 중인 IOC 위원은 95명으로 이날 새로 선출된 위원 10명을 합하면 전체 인원은 105명으로 증가한다.

이 회장을 비롯해 나린더 드루브 바트라 인도올림픽연합 대표, 알제리 출신 무스타파 베라프 아프리카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의장이 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신규 위원 중 나머지 7명은 개인 자격으로 뽑혔다.

이 회장은 2004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대한수영연맹회장을 거쳐, 2016년 선거로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한국 체육을 대표했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로 이 회장은 6년간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정년을 채우려면 2020년 말로 예정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 체육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기흥 신임 IOC 위원은 28일 오후 입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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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7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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