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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인 더 올림피아3] 슈워제너거의 빈자리를 채운, ‘작은 거인 콜럼부’
개근질닷컴| 등록2019-06-26 17:29| 수정2019-07-31 13:24 facebook twitter

▲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프랑크 콜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개근질닷컴]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6년간(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챔피언 자리를 지키다 보디빌딩계를 은퇴했다. 5년 뒤인 1980년 슈워제네거가 미스터 올림피아 무대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한 명의 선수가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은퇴한 다음 해인 1976년 미스터 올림피아 트로피는 이탈리아 출신 프랑코 콜럼부가 차지했다. 프랑코 콜럼부는 슈워제네거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다.

콜럼부는 슈워제네거와 1965년 독일 슈트가르트 처음 만났다. 슈워제네거는 주니어 미스터 유럽에 섰고, 콜럼부는 ‘파워리프팅 대회’에 참가했을 때다. 그때 이 둘은 서로 평생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줄 알았을까?
*파워리프팅은 중량을 들어 힘을 겨루는 경기로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3가지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슈워제네거를 처음 본 콜럼부가 “오, 당신이 주니어 미스터 유럽 챔피언이야? 멋지네”라고 인사를건넸고, 슈워제네거가 이때 자신의 꿈이 미스터 유니버스라는 당찬 포부를 말하며 생각이 있다면 같이 훈련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 첫 만남부터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었을까? 그렇게 둘은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렇게 안면을 튼 둘은 훈련을 통해 서로 자극을 주는 라이벌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슈워제네거의 결혼식 때 미국에선 가장 친한 사이만 한다는 ‘best man(들러리)’까지 했으니 둘 사이가 얼마나 각별했는지 알 수 있다.

슈워제네거는 “프랑코는 40년 전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친구”라며 “프랑코와 나의 앞에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 있다. 우린 아직 배고프다”라고 4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열정과 우정을 설명했다.

프랑코 콜럼부는 이탈리아의 작은 소도시 올로라이시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하던 콜럼부는 한때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였다. ‘벤치프레스 238kg, 스쿼트 298kg, 데드리프트 340.2kg’ 그가 파워리프팅(powerlifting) 대회에서 세운 최고 기록이다. 이탈리아, 독일, 유럽 이 세 나라에서 파워리프팅 챔피언 달성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 믿기지 않는 무게를 스트랩 착용 없이 들고 있는 콜럼부, 악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힘을 갖기 위해 운동했을 콜럼부가 몸이 안 좋을 수가 있을까? 콜럼부는 1976년 참가 선수 가운데 165cm로 신장은 제일 작았지만, 그 누구도 그의 챔피언 등극을 막지 못했다. 근질이나 매스만큼은 작은 거인이었다. 출중한 삼각근, 팔, 광배, 활배 매스는 물론 그의 균형미와 세퍼레이션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콜럼부는 이듬해 올림피아에 참가하지 못한다. 당시 미국에는 냉장고를 등에 업고 경주 대결을 하는 ‘Refrigerator Race’라는 다소 황당한 힘 자랑 대회가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콜럼부가 이런 대회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콜럼부는 1위로 경기를 잘 치르고 있었지만, 경기도중 발목이 완전히 박살 나 버린다.


▲ 완전히 꺾여버린 콜럼부의 발. 사진=유튜브 캡쳐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영상은 그대로 텔레비전에 노출됐고 이를 본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여섯 시간 동안 이어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병원 측은 콜럼부가 더 이상 걷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렇게 선수 생명이 끝날 것 같던 콜럼부는 재활과 훈련을 통해 1981년 다시 돌아온 미스터 올림피아의 챔피언 된다. 그의 나이 40세 때의 일이다. 당시 재활 수준과 열악한 운동 환경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큰 노력과 연구를 했을지 가늠이 안 된다.


▲ 수술 후 다시 돌아온 미스터 올림피아 무대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프랑코 콜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의 한 매체는 “프랑코 콜럼부가 세운 ‘파워리프팅 기록’이나 보디빌딩 수상 실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이보다 대단한 보디빌딩 선수는 근래에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프랑코 콜럼부가 채운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빈자리. 콜럼부는 슈워제네거가 없는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늘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두 사람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 왕좌를 놓고 맞붙기도 했다. 슈워제네거의 은퇴 직전 올림피아에서 두 사람은 최종심사까지 비슷한 근질을 선보여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심판위원들은 최종 ‘포즈 다운’ 심사 끝에 한 사람의 손을 들어줬다. 그 마지막 대결의 승자도 슈워제네거였다.


▲ 변치 않는 우정의 두 전설. 사진=유튜브 캡쳐


콜럼부가 자신이 슈워제네거의 그늘 아래 가려졌다고 생각이 들어 시기나 질투를 할 법도 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으며 보디빌딩계에서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그 둘. 서로가 있기에 때로는 자극이 되고, 응원을 해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닐까?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26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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