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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진천선수촌 퇴출

등록일 2019.06.25 13:1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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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1개월 간 퇴출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6월 25일 대한체육회 소속 진천선수촌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7명, 여자대표님 7명 총 14명 전원에게 1개월 퇴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의 17일 산악 훈련 도중에 사건이 벌어졌다. 남자 대표팀의 A가 후배B의 바지를 벗긴 것이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도중에 심한 수치심을 느낀 B는 클린스포츠센터에 성희롱을 신고했다.

진천선수촌은 이에 진상 조사를 실시했고 해당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쇼트트랙 대표팀 일탈이 선수단 전체 기강해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팀 전체의 퇴출을 결정했다.

앞서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대표팀의 김건우가 여자 숙소를 무단출입했다가 선수촌 퇴촌 및 1개월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도자의 선수 폭행, 성폭행, 성희롱 등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 특히 최근엔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국가대표 심석희를 미성년자 때부터 상습 성폭행, 폭행 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줬다.

빙상연맹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선수촌 퇴촌 징계와 별도로 조만간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A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사건의 당사자인 A와 B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리스트로 알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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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5 1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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