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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F] 프로들의 경쟁, 한국 대표 3명이 정상에 오르다

등록일 2019.06.24 11: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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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전 각 종목 1위 수상자.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프로카드를 거머쥔 선수들끼리의 경쟁에서 한국 선수 3명이 정상에 올랐다.

‘2019 WFF(World Fitness Federation) UNIVERS KOREA’가 6월 22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본관 2층에서 양 일간 열렸다. 이 대회는 ‘show your greatness(너의 위대함을 보여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수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제공했다. 

본 프로 경기에 앞서서 진행한 아마추어 체급 1위 선수는 프로 참가 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2일 차 아마추어 경합 이후 각국에서 온 프로 선수들과 경기를 가졌다.

2일 동안 한국에선 21명이 프로카드를 얻었고 이중 한국 선수 3명(김수빈, 최사라, 이은경)이 정상에 우뚝 섰다.


▲ 여자 스포츠 모델 프로전 1위 이은경. 사진=김병정 기자


여자 스포츠 모델 프로전에선 이은경이 훌륭한 상·하체 밸런스를 장점으로 이 종목 최정상에 자리에 앉았다.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 라트비아의 쟁쟁한 글로벌 선수들을 제치고 1위지 호명된 이은경은 트로피를 건네받을 때 눈시울이 붉어졌다.


▲ 남자 스포츠 모델 프로전 1위 김수빈(가운데). 사진=김병정 기자


맨 스포츠 모델에서도 김수빈이 뛰어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으로 유럽권 선수를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얻었다. 앞서 김수빈은 아마추어 전에서 대회 최다 인원을 뚫고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프로전에서 또한 발군의 컨디셔닝으로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 태극기를 들고 있는 비키니 모델 1위 최사라. 사진=김병정 기자


비키니 모델에서 또 한 명의 한국 선수 최사라가 러시아에서 온 지난해 대회 챔피언 러진코바 다리아(Ruzhnikova Dariia)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사라는 아름다운 몸매 비율은 물론 돋보이는 복근과 대둔근으로 대회 정상 왕지에 앉았다. 기존 WFF 월드 프로 자격을 갖춘 해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무대 장악력까지 더할 나위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 남자 보디빌딩 1위 쇼킨 안드레이.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종목 최정상은 지난해 챔피언인 러시아 출신 쇼킨 안드레이(Shokin Andrey)가 올랐다. 숀 킨은 압도 그 자체였다. 승모근, 대흉근, 복근, 광배근, 대둔근, 대퇴 사두근까지 모든 근육이 완벽했다. 관중은 그의 근질에 사로잡혔다. 대회 곳곳에서 쇼킨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보디빌딩 종목은 이란 선수들이 특히 강세였지만 숀 킨의 기량을 뛰어넘긴 부족했다.


▲ 피규어 1위 다리아 디오시(가운데). 사진=김병정 기자


피규어 종목에선 러시아 출신 다리아 디오시(Daria Diossi)가 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챔피언을 유지했다. 다리아가 무대위로 등장했을 때 그녀의 가량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들려왔다. 다리아는 압도적인 상·하체 매스로 중국 왕 페이(Wang Fei)와 핀란드 한나 크리스티아(Hanna Kristina)를 눌렀다.


▲ 버뮤다 비치 모델 1위 댄 제버. 사진=김병정 기자


버뮤다 비치 모델 종목에선 체코에서 온 댄 제버(Dan Xaver)가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활배근부터 광배근까지 훌륭한 백 근질을 보유한 댄은 인도와 한국 선수들을 넘고 트로피를 체코에 가져갔다.


▲ 에어로빅 퍼포먼스 종목 경기중인 알요나 털제인. 사진=김병정 기자


에어로빅 퍼포먼스 종목도 열렸다. 에어로빅 퍼포먼스는 근육으로 평가받는 기존 보디빌딩 채점 방식과 달리 퍼포먼스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선수들은 팔 짚고 앞뒤로 돌기, 물구나무서기 등 다채롭게 무대를 연출해 점수를 얻어낸다.

이 종목은 독일에서 온 셀리나 베어(Celina Baer)와 라트비아에서 온 알요나 털제인(Alyona Terzjane) 두 선수가 경합을 벌였다.

WFF 측은 경기 후 알요나 털제인의 손을 들어줬다. 노래에 맞춰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 알요나 털제인은 에어로빅 퍼포먼스 종목 챔피언이 결정됐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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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4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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