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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약물치료 고백 “우울증으로 치료 받는 환자”

등록일 2019.06.17 10:0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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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 약물치료. 사진=태연 SNS


[개근질닷컴]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30·김태연)이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에서 팬들의 질문에 “좀 아팠다.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고 답했다.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솔직하게 현재 상태를 털어놓은 것이다.

앞서 태연은 약 2~3주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활발하게 게시물을 올리던 인스타그램 업로드가 갑작스럽게 끊겼기 때문. 태연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구독자만 90만 명이 넘는 태연의 개인 유튜브 채널 ‘탱구 TV’ 역시 한 달 이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래서 유튜브 업로드 일정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태연은 “무기한 연기”라고 설명한 이후 슬럼프 극복 방법도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러자 팬들은 ‘글이 안 올라와도 좋아요.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이런 팬들의 반응에 태연은 “좀 아팠다.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달라. 고맙고 미안하다”며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 한 누리꾼이 조울증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악플을 보내자 태연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 거리면서 누구 말처럼 띠껍게 바라보지 말아달라. 다들 아픈 환자들”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태연이 스스로 우울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자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태연은 “정말 위로가 된다. 힘 좀 내야 할 거 같아 말 걸었다. 덕분에 좋은 영향 많이 받아간다”며 당일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정리했다.

태연 개인으론 최근 일본 4개 도시에서 진행된 생애 첫 일본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는 중 들려온 소식에 우울증 투병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안타까운 반응과 함께 팬들의 응원이 함께 쏟아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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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17 1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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