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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노인, 60세 노인보다 우울 증상 세 배 더 커

등록일 2019.06.14 11:2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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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같은 농촌 거주 노인이라도 75세 이상이냐 60세~75세이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75세 이상(후기 노인)인 농촌 거주 노인은 60∼75세 노인(전기 노인)보다 우울 증세가 세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노인은 10명 중 3명이 *노쇠(전 단계 포함) 상태였으나, 후기 노인은 과반수가 노쇠(전 단계 포함) 상태였다.
*노쇠: 여러 요인에 의해 신체 능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져 장애·시설 입소·사망 등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

전남대 생활복지학과 이정화 교수팀은 2016년 8~9월 전남·전북의 4개 군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397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전기 노인의 평균 나이는 68.7세, 후기 노인은 81.5세였다. 전기 노인 중엔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제한이 있는 노인이 거의 없었으나 후기 노인은 10%가 일상생활 수행이 거의 불가능했다.

노쇠 정도를 보면, 전기 노인은 정상 70.3%, 노쇠 전 단계 23.4%, 노쇠 6.2%였다. 후기 노인은 정상 47.2%, 노쇠 전 단계 32.3%, 노쇠 20.4%였다.

전기 노인은 노쇠 전 단계와 노쇠가 30%를 밑돌았으나, 후기 노인은 과반수가 노쇠 전 단계나 노쇠단계였다.

노쇠한 노인은 정상 노인과 비해 낙상·장애·섬망·사망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노인은 87.4%, 후기 노인은 94.5%가 만성질환을 보유했다. 후기 노인의 1인당 만성질환 수는 2.4개로, 전기 노인(1.8개)보다 많았다.

우울 증상 보유 비율은 전기 노인 5.5%, 후기 노인 17.1%로, 세 배 차이를 보였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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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14 1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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