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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한국, 나이지라에 0-2 완패, 이민아 끝내 눈물

등록일 2019.06.13 09: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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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에 0-2 패배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 알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2로 패배를 맛봤다.

앞서 프랑스와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면서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한국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여러 차례 상대 팀 골문을 위협했으나, 전반 29분 수비수 김도연(인천 현대제철)이 상대 패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9분 역습을 허용하며 아시사트 오쇼알라 추가골을 내줬다. 그리고 추가 득점 없이 0-2로 종료됐다.


▲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경기 후 고군분투한 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눈물을 흘렸다.

이민아는 “상대 팀들의 속도와 힘이 좋은 건 맞지만, 세계대회에선 그런 것도 더 보완하고 전술적으로 잘 짰어야 했던 것 같다”며 “계속 지다 보니 우리가 다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축구가 요즘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저희가 피해를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자 축구 대표팀은 6월 18일 새벽 4:00 노르웨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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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13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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