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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박소연 은퇴 선언, “박수 보내 준 모든 팬에 감사”

등록일 2019.06.12 13: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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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소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22)이 자신의 은퇴를 알렸다.

박소연은 6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겨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되었네요. 선수생활동안 희로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올렸다.

이어 자신을 이끌어 준 지현정 코치님, 김연아 선수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소연은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또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고 자신의 은퇴를 밝혔다.

박소연은 2009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포스트 김연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한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싱글 9위에 오르며 한국의 유망주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박소연은 2016년에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겪으며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편 박소연의 은퇴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그동안 수고했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12 13: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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