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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팬 지지성명 발표, “특정 지역 비하 의도 없어”

등록일 2019.06.12 09: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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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자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트로트 가수 홍자의 전라도 비하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자 팬들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지지성명문을 게재했다.

홍자 팬들은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홍자의 팬 커뮤니티 홍자 갤러리는 올해 방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홍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라며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서의 홍자 발언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논란이 가라앉고 있지 않아,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트로트의 특성상 주 시청자층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다 보니, 지역감정에 대한 악플을 많이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홍자는 결코 지역감정을 유발하려 하지 않았으며, 특정 지역을 비하할 의도는 더더욱 없었다는 것을 팬들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향후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 나갈 홍자가 이번 일로 많은 상처를 받아, 앞으로 스스로 무대에 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혹여나 홍자의 발언으로 상처 입은 국민 여러분들께는 팬덤 측도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이 한 번만 용서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6월 7일 홍자는 전남 영광 법성포 단오제 무대에 올라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는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도 있고 그럴 줄 알았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일자 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네티즌들의 화는 누그러지지 않는 분위기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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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12 0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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