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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망 보디빌더 맷 포터, 심부전증으로 요절

등록일 2019.06.07 11:5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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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맷 포터 SNS 캡처


[개근질닷컴] 미국의 젊은 보디빌더 맷 포터(Matt Poter)가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지난 6월 5일(한국 시각) 제너레이션 아이언(Generation Iron)을 비롯한 피트니스 전문 사이트 및 언론은 맷 포터가 지난달 5월 31일 자택에서 사망했고 보도했다. 향년 34세.

맷 포터는 2014년 IFBB 노스 아메리칸 챔피언십 헤비급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도유망한 보디빌더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죽음으로 미국 보디빌딩계는 지난 2017년 리치 피아나(Rich Piana)와 달라스 맥카버(Dallas McCarver)를 잃은 데 이어 올해 맷 포터까지 젊은 보디빌더 3명을 떠나보내 침통해 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한 맷 포터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단순한 관심으로 보디빌딩에 입문, 본격적으로 보디빌더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지난 2010년 미스터 오리건(Oregon)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업적을 쌓기 시작한 포터는, 2011년 오리건 아이언 맨 챔피언십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내에서는 최고의 보디빌더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대회에 참가하면서 정상급 보디빌더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또한 맷 포터는 보디빌더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딴 보충제 회사인 MPA(Matt Porter Approved Supplements)를 설립해 사업가로서도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 코치로서 많은 선수를 길러내며 다른 영역에서도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었다.


▲ 사진=맷 포터 SNS 캡처


하지만 포터는 병들고 있었다. 그의 아내인 레이첼의 말에 따르면 포터는 지난 2012년부터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해 꾸준히 검사와 함께 약을 먹어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고혈압과 함께 심부전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후 맷 포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았고, 술과 담배, 마약에는 일절 손대지 않으며 건강한 생활을 해왔음에도 그의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레이첼은 지난달 31일 남편의 호흡이 이상하고 괴롭다는 것을 느껴 구급대에 신고했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맷 포터의 사인을 심부전증으로 추정했으며, 스테로이드로 인한 것 외에도 가족력과 유전이 심부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한편 최근 계속되는 병원 출입으로 장례식 비용까지 부족하다는 포터의 가족 소식이 전해진 후 6만 7천 달러(약 7,892만 원)의 기부금이 모인 상황이다.

현재 맷 포터의 SNS에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6-07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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