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시작하는 첫날, 5월 1일에 성남시 온누리대강당에서 '제16회 성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긴 시간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여전히 엄격하면서도 선수들의 컨디션 보호를 위해 작년 대비 날씬한 진행을 선보였다. 작년 대회에서는 400명 넘은 참가선수가 빡빡한 진행 탓에 긴 대기시간과 진행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이러한 대회의 명성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200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되었다. 좀 더 유연한 진행을 하면서 정확한 심사로 우수한 선수들이 수상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한 그랑프리로는 남자 일반부 -90kg체급 시흥시체육회 소속 김지용 선수가 차지했다. 김지용 선수는 3개월간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와이프의 지지와 응원으로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경기도대회에만 꾸준히 출전할 예정이라고 하며 앞으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한편, 여자 비키니 이연경 선수, 여자 일반부 이초희 선수가 각각 그랑프리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경기의 막이 내렸다.
▲ 각 종목 그랑프리 수상자가 포징을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