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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 ‘오버롤 2년 차’ 이진호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다
개근질닷컴| 등록2019-05-10 20:39| 수정2019-05-13 11:59 facebook twitter

▲ 제7회 김포시장배 Mr.김포&피트니스 선발대회에서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에 오른 이진호. 사진=박준혁 기자


[개근질닷컴] 영화계에는 ‘전편만 한 속편 없다’는 말이 있다. 전편의 성공에 힘을 얻어 속편을 제작했다가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한 경우에 자주 쓰인다. 그리고 이것을 전문 용어로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라 부른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2년 차란 의미의 소포모어와 징크스가 결합한 합성어다. 첫 번째 결과물보다 두 번째 결과물이 흥행이나 완성도에 있어서 부진한 현상을 가리킨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영화는 물론 음악, 스포츠 분야 전반에도 두루두루 적용되고 있다. 보디빌딩계도 예외일 수 없다.

한 번의 그랑프리를 들어 올린 후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선수가 다음 해부터 그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경우가 꽤 있다. 아마도 주변의 기대와 스스로에 대한 자만심, 욕심이 과했던 탓일 것이다.

반면,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한 좋은 예도 있다. 바로 올해 대한보디빌딩협회 첫 대회를 평정한 이진호의 케이스가 그러하다.

이진호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열린 ‘제1회 남양주시 피트니스&보디빌딩 선발대회’에서 생애 첫 그랑프리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랑프리 2년 차로 접어든 올해 처음으로 스타트를 끊은 ‘제7회 김포시장배 Mr.김포&피트니스 선발대회’에서 보란 듯이 가장 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제대로 박살 낸 셈이다.

<개근질닷컴>은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고, 2019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첫 대회 그랑프리에 오른 이진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진호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느낌이다. 내겐 의미 깊은 큰 상이다.”


▲ 제7회 김포시장배 Mr.김포&피트니스 선발대회 그랑프리를 거머쥔 이진호. 사진=박준혁 기자


2019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첫 번째 대회, 왕좌의 주인이 됐다

2019년 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 대회의 시작을 알린 ‘제7회 김포시장배 Mr.김포&피트니스 선발대회(이하 김포시장배)’에서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란 큰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이다.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김포시보디빌딩협회 회장님과 대보협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겨우내 몸을 갈고 닦으며 수많은 땀을 흘린 선수분들과 항상 뒤에서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나의 든든한 서포터 가족들까지. 이 자리를 빌려 모두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올해 첫 대회 인지

그렇다. 올해 시즌 스타트는 김포시장배가 처음이다.

대회 준비 기간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 모드는 1월 중순부터 돌입했다. 거의 100일 남짓 되는 시간 동안 김포시장배만을 바라보며 쭉 달려왔다.

(대회) 준비 기간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가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안 힘들었던 적이 없던 것 같다.

?

많은 선수가 그렇겠지만 대회를 준비하면 강도 높은 운동과 운동량은 둘째 치고, 먹고 싶은 음식이나 인간관계를 등져야 한다. 그 기간 동안 참 외롭고 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개인적으로는 운동하면서 힘든 고비 때마다 주변 동료들의 위로와 가족들이 곁에서 힘을 북돋워 줬다. 그렇게 이겨낼 수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랑프리도, 오늘의 나도 없었을 거다.


▲ 지난해 이진호는 제1회 남양주시 피트니스&보디빌딩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이일영 기자


유독 처음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에는 초대 남양주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들어 올렸는데

(웃음) 그걸 잊지 않고 기억해 주다니 영광이다. 지난해 9월 16일 제1회 남양주시 피트니스&보디빌딩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했었다. 올해도 대보협 첫 대회에서 다시 한번 큰 상을 받아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처음이란 부분에선 딱히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 단지, 운이 많이 따른 거 같다. 앞으로도 항상 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보디빌더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지난해 그랑프리 출신인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 같다

솔직히 부담감이 정말 컸다. 지난해 그랑프리 전적이 있기 때문에 주변 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게 사실이다. 거기에 스스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까지 더해져서 평소보다 두 배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너무 지치다 보니 대회 당일에는 그냥 ‘체급 1위만 하자’는 생각으로 목표치를 낮췄는데…

낮췄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웠던 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더 힘들었던 만큼 보람도 크다

그렇다. 실제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느낌이다. 그런데 이번 그랑프리가 더 의미 깊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속사정?

올해로 대회 참가는 3년째인 나의 생애 첫 대회가 바로 2017년에 열린 김포시장배다. 당시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75kg 체급에 출전해서 예선탈락을 경험했다. 같이 참가한 동료 중 유일하게 예선탈락 후 메달, 상장하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준비 기간도, 실력도 부족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첫 대회라 성적 욕심보단 무사히 완주나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기에 처음에는 큰 아쉬움이 없었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란 게 발걸음이 집에 가까워질수록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그때부터 ‘다음 대회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의지가 생겼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김포에서만큼은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꼭 받아야내리라’는 결심을 했다.

일종의 리벤지 같은 건가

(웃음) 그게 또 그렇게 되나. 아무튼 올해는 첫 대회를 김포시장배로 결정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2년 전 예선 탈락했던 그 장소에서 이번엔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정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리벤지(?)를 위해 더 신경 쓴 부위는

특별히 더 신경 쓴 부위는 없다. 다만, 최대한 컨디션을 평상시와 대회 당일까지 동일하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긴 했다. 다음 대회 때는 좀 더 데피니션이나 몸 스킨에 대해 연구해서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생각이다.

식단은?

평소와 같은 식단으로 먹었다. 즐겨 먹었던 건 현미밥에 김치볶음, 참치, 고추장을 다 때려 넣고 자주 비벼 먹었다.


▲ 제7회 김포시장배 남자 일반부 -80kg 체급에서 경연 중인 이진호(가운데) 모습. 사진=박준혁 기자


지난해 남양주 대회에 참가했을 때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 지금은?

작년까진 아파트 시설관리 업무를 했었다. 지금은 지인분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피트니스쪽이다.

일하면서 운동 병행이 힘들진 않은지

시설관리 쪽에 종사할 때는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에 조금 더 전념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라 크게 힘들진 않다.

혹시 동명이인의 *이진호 선수를 아는가
*동명이인 이진호는 전국체전 금메달 12개를 보유한 국내 정상급 보디빌더다. 

(웃음) 모르면 간첩 아닌가. 당연히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레전드를 모른다면 아마도 내 선수 생활이 위험할 것 같다.

이진호 하면 두 명 중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 같은데

내가? (너털웃음) 그냥 혼자 상상만 하겠다. 뛰어넘을 생각보다 언제, 어디서나 꾸준하게 보디빌딩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본받는 게 우선이다. 이후에는 가능만 하다면 이진호 선수의 몸을 본받고 싶다.


▲ 2019 제54회 Mr.&Ms. 경기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진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김병정 기자


지난해 2019년 목표가 경기도민체전 입상이라 밝혔다

올해 경기도민체전 참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한 상황이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 대회는 ‘제54회 Mr.&Ms. 경기선발대회’가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워낙 쟁쟁한 분들이 나와서 최고는 되지 못했다.
*이진호는 ‘제54회 Mr.&Ms. 경기선발대회’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75kg 체급에서3위를 기록했다.

도민체전 목표는 완전히 사라진 건가

올해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니 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도전하려고 한다.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김포시장배 그랑프리 이후 많은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지만, 마냥 단꿈에 젖어 있을 순 없다. 아직 선수라는 말이 어색하고, 배워도 배워도 어려운 보디빌딩이지만 매년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갈 테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

끝으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개근질닷컴과 와이드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쇠질에 매진하겠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기자(kwon.sw@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5-10 2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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