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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우디 꺾고 ‘TCR 아시아 시리즈’ 우승

등록일 2019.05.07 10:0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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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자동차


[개근질닷컴]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레이싱 대회 우승을 했다.

현대자동차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TCR 아시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현대차 ‘i30 N TCR’이 두 번의 결승 모두 우승했다”며 “i30 N TCR은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우수한 경주성능과 현대차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레이싱 대회 ‘TCR 아시아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중국 주하이·상하이·저장성, 마지막 태국 경기까지 총 3개국에서 5회 개최되며 대회마다 2번의 결승을 진행, 총 10번의 결승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TCR(Touring Car Race)’ 경기는 양산 차 기반 레이싱 대회로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총 18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했다. 이 중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과 준우승(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결승2에서는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과 준우승(디에고 모란·리퀴몰리 팀 엥슬러), 3위(다니엘 미란다·유라시아 모터스포트)까지 포디움을 휩쓸었다.

말레이시아 개막전과 중국 주하이 경기까지 종합한 중간순위에서 i30 N TCR로 출전하고 있는 ‘리키몰리 팀 엥슬러(Liqui Moly Team Engstler)’가 153점으로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Solite Indigo Racing)’팀이 72점으로 2위, ‘유라시아 모터스포트(Eurasia Motorsport)’팀이 65점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중간순위 3위는 골프 GTI TCR로 출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웨팅어(Volkswagen Team Oettinger)’팀으로 1위 팀 ‘리키몰리 팀 엥슬러(Liqui Moly Team Engstler)’와 점수 차이가 무려 86점이나 난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연이어 개최되는 중국 경기에서 현대자동차의 높은 기술력을 중국에서도 각인시킬 것”이며 “i30 N TCR의 활약은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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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5-07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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