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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심장마비로 긴급후송…”병원에서 회복 중”

등록일 2019.05.02 17:2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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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골키퍼 카시야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사진=카시야스 SNS


[개근질닷컴]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후송 된 카시야스는 현재 깨어나 회복 중이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의 FC 포르투는 지난 5월 1일(현지시간) “카시야스가 훈련을 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며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예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주요 외신들을 통해 카시야스의 심장마비 소식이 보도되자 전세계 축구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국 나이로 마흔을 넘은 나이에도 쌩쌩하게 현역으로 활약하던 그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만은 피한 모양새다. 

카시야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다. 두렵긴 하지만, 힘은 그대로다. 응원과 메시지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는 짧은 글로 현재 심경을 전했다.

사진 속 카시야스는 병상에 누워,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미소 짓고 있다. 다소 수척한 모습이지만 외견상 큰 이상은 없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카시야스는 현역 골키퍼 가운데 ‘리빙 레전드’로 꼽힌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뛰면서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다.

725경기에 출전해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5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00년 대표팀 데뷔 이후 2016년 은퇴까지 167경기를 소화하며 스페인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철벽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유로 2008, 유로 2012,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스페인 황금세대’의 안방마님이기도 했다.

많은 업적을 남긴 카시야스는 현재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고 있었다. 37세였던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FC 포르투로 이적해 활약했다.

‘전설’의 갑작스런 투병 소식에 축구계에서도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먼저 레알 마드리는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카시야스에게 용기와 지지를 보낸다. 우리의 영원한 주장인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그를 응원했다.

현역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도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카시야스와 오랜 기간 레알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역시 “친구여, 네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쾌유를 빌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카시야스의 가장 강력한 ‘적’이었던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역시 “카시야스가 회복하길 바란다.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었던 선수였지만 동료의식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라이벌팀인 바르셀로나도 공식 입장문을 게재해 카시야스의 회복을 기원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5-02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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