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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7명 ‘뼈 건강 적신호’

등록일 2019.04.19 10:5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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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3명만 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80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골밀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50대 이상 남녀(1,808명)의 22%(405명)가 골다공증 상태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골감소증 환자 비율은 49%(881명)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골밀도가 정상인 비율은 29%(522명)에 그쳤다. 이것은 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3명만이 뼈가 튼튼하다는 의미다.

성별로는 여성의 뼈 건강 상태가 남성보다 나빴다. 50대 이상 여성 908명 중 뼈가 정상인 비율은 고작 12%(110명)였다.

또한 비타민D 섭취량은 골다공증을 가진 여성에서 가장 낮았으며, 비타민D 섭취가 늘수록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섭취가 부족한 여성에게서 비타민D의 골밀도 증가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골다공증 환자는 우유·유제품으로부터 비타민D 섭취율이 유독 낮았다”고 지적했다.

칼슘은 뼈의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D의 결핍은 소아에선 구루병, 성인에선 골연화증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은 뼈 대사뿐 아니라, 당뇨병·암·심혈관질환·자가 면역질환·결핵 등 감염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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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9 1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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