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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배] ‘세대 초월’ 치열한 경쟁 속 6대 천왕 탄생!
개근질닷컴| 등록2019-04-15 01:04| 수정2019-04-18 10:18 facebook twitter

▲ 부천시장배 남자 보디빌딩 수상자들. 왼쪽부터 근육상 김태훈, 오버롤 이은혁, 포즈상 민두원.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2019 제7회 부천시장배’에서 세대를 초월한 6대 천왕의 얼굴이 가려졌다.

‘2019 제7회 부천시장배 Mr.부천&피트니스 선발대회’가 4월 14일 부천시청 2층 대강당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보협 경기도 대회 중 김포, 하남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제7회 부천시장배 보디빌딩 대회는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 그 자체였다. 청소년부터 7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참가해 ‘보디빌딩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오후 오프닝을 장식한 유아부(5~7세) 보디빌딩은 보는 내내 입가를 미소 짓게 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크게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학생부·마스터즈·피지크·머스큘러피지크, 여자 부문은 비키니·보디피트니스·피지크까지 다양하게 나뉘었다. 

이 중 남자는 보디빌딩·피지크·머스큘러피지크, 여자는 비키니·보디피트니스·피지크에서 총 6명의 선수가 황금빛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김병정 기자 

이번 대회 화룡점정을 찍은 남자 보디빌딩 종목 그랑프리는 -70kg 체급 1위 이은혁이 움켜쥐었다.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결정전은 무려 10개 체급 우승자들이 자웅을 겨뤘다. 마스터 40세에서 -75kg 이훈, +75kg 신민철과 일반부 -60kg 김인식, -65kg 김태훈, -70kg 이은혁, -75kg 고종우, -80kg 박준형, -85kg 민두원, -90kg 김기중, +90kg 한재혁이 각 체급 1위를 기록한 인물들답게 훌륭한 근질로 객석의 뜨거운 환호성을 끌어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경기 결과는 작은 거인 이은혁에게 돌아갔다. 이은혁은 압도적인 상·하체 근질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생애 최초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혁은 “함께 운동하는 박근우 선수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그랑프리에 올랐었다. 1년 만에 내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서 더 기쁘다”며 “대회 참가하기 전 어제 500~600g 정도 감량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 영광의 주인공은 명신호였다. +178cm 체급 1위에 오른 명신호는 잘 발달한 대흉근과 복근으로 -174cm 체급 1위 조연호와 -178cm 체급 1위 김성태에게 신승을 거뒀다. 명신호는 상체 부위별 근질도 뛰어났지만, 그에 걸맞은 멋스러운 포징이 종목 최강자가 되는데 주효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 그랑프리 결정전까지 천신만고 끝에 왕좌에 오른 명신호는 “큰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은 좋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라며 “체급 1등을 목표로 도전했는데 그랑프리까지 받아서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찬우는 남자 머스큘러 피지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찬우는 단일 체급으로 진행된 본 종목에서 압도적인 매스와 넓은 어깨로 김경목, 임상민, 이재헌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대흉근, 복직근, 상부 승모근 등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그랑프리의 상체였다.

사실 이찬우는 이날 머스큘러 피지크 그랑프리를 못 받을 수도 있었다. 이찬우는 “처음에는 피지크로 출전했다가 머스큘러로 변경한 게 운이 좋았다”며 “머스큘러 종목은 그랑프리가 없는 줄 알고 1위 수상 후 귀가하던 중 주최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다시 허겁지겁 달려왔다”라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 허지혜. 사진=김병정
기자


제7회 부천시장배 비키니 그랑프리에 오른 ‘Queen of Queen’은 -166cm 체급 1위를 기록한 허지혜였다.

비키니 종목은 신장에 따라 -166cm, +166cm 2개 체급과 연령에 따라 +35세 1개 체급까지 총 3개 체급 1위들이 맞붙었다. -166cm 허지혜, +166cm 윤미영, +35세 황지원은 각 체급 대표 퀸들답게 본인들이 가진 아름다운 몸매를 한계까지 끌어올려 과시했다.

도무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대결 결과는 완벽한 상·하체 컨디셔닝을 자랑한 허지혜에게 돌아갔다. 특히 과거 필드하키를 했던 탄력 넘치는 하체가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전날 슈퍼핏 클래식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그랑프리에 오른 허지혜는 “4월 대회 참가를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아직 (4월에) 2개 대회가 더 남았는데 긴장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총 2개 체급(-166cm, +35세)으로 진행된 여자 보디피트니스 종목에선 김도연(-166cm)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연은 열렬한 응원단의 환호 속에 초반 긴장을 이겨내며 자신이 가진 압도적 근질로 +35세 체급 우승자 김은정을 따돌렸다. 유독 돋보였던 백 부위 근질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난생처음 그랑프리를 거머쥔 김도연은 “그동안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일 체급(-163cm)으로 진행된 여자 피지크 종목에서는 신미진이 그랑프리에 올랐다. 신미진은 박찬은의 거센 도전을 받았지만 훌륭한 상·하체 데피니션과 선명한 복근으로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재작년 그랑프리를 경험했었던 신미진은 “2018년에도 도전했던 종목이지만 그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 그랑프리 수상이 더 감사하게 다가온다”며 “남아있는 상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기자(kwon.sw@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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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5 0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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