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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내셔널] 대회를 제패한 ‘전국급’ 그랑프리

등록일 2019.04.13 22:0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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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 1부 전 종목 선수들 포즈다운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2019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 1부에서 ‘National’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전국급 그랑프리 6명의 얼굴이 가려졌다.

‘2019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이하 피스 내셔널)’가 4월 13일 경기도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피스 내셔널은 3월 9일 부산 영도에서 열린 퍼시픽리그에 이어 올해 피트니스스타가 실시하는 두 번째 정규리그다. 정규리그답게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이 상당했다. 여기에 유청포대, LED테라피기, 헬스기구, 올림피아아마추어 차이나 경비 전액 지원 등 각종 부상 및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돼 선수들의 경쟁심에 불을 지폈다.

이번 대회 1부 종목은 남자 부문 머슬·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어슬래틱모델·피트니스모델, 여자 부문은 모노키니·피규어까지 총 7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목별 선수들이 클래스가 다른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전국급 근질을 선보인 6명(男 4명, 女 2명)이 그랑프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남자 머슬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 최다 체급별 혈투를 펼쳤던 남자 머슬 종목 그랑프리는 75~80kg 미만 체급 1위 박명수가 최고의 근질로 왕좌에 올랐다.

남자 머슬 그랑프리 결정전은 무려 9개 체급 우승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니어(21세 이하) 박원중, 루키(25세 이하) 성동재, 60kg 미만 고상영, 60~65kg 미만 하태석, 65~70kg 미만 이은혁, 70~75kg 미만 정경배, 75~80kg 미만 박명수, 80kg 이상 서인재, 시니어(38세 이상) 신희라는 각 체급 1위란 순위표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객석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불러올 만큼 수준 높았던 경기 결과는 상·하체 압도적인 데피니션과 전국급 근질의 표본을 보여준 박명수에게 돌아갔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 영광의 주인공도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클래식보디빌딩 체급 가운데 가장 불꽃 튀었던 -180cm에서 1위를 기록한 후, 본 대회 그랑프리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피지크 -178cm에서도 체급 1위를 기록해 본 대회 1부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박명수가 머슬과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했단 사실이다.

박명수는 “그동안 피지크 종목만 하다가 처음으로 도전한 머슬과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이였는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다시 생각해도 영광스럽고 무엇보다 생애 첫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이나 최고의 순간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남자 클래식피지크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피지크에서는 서인재가 최정상에 이름을 새겼다. 대흉근을 비롯해 삼각근, 복근 등 탄탄한 근질로 +178cm 체급에서 올킬을 기록한 서인재는 -173cm 조치원, -178cm 박명수를 제치고 승리의 세레머니를 취했다.

이번 대회 박명수와 함께 동일 종목 3체급을 석권한 서인재는 “개인적으로 올해 시즌 중에 본 대회가 중요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도 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최고의 섹시 바디를 가렸던 남자 어슬레틱모델 종목에서는 OPEN 톨(Tall) 체급을 올킬한 이상준이 그랑프리에 올랐다.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에 힘을 낸 이상준은 선명한 복직근과 탄탄한 대흉근을 앞세워 OPEN 숏(Short) 정민우, 시니어(38세 이상) 이선형을 따돌렸다.

이상준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포징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게 주효했다”라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지인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 남자 피트니스모델 톨 체급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트니스모델 그랑프리에는 월드스포츠탑모델대회(WSTMS) 스포츠모델 TOP1에 빛나는 강청광(활동명 강하니)이 영예를 누렸다. 강청광은 OPEN 숏(Short) 체급 1위 이정민의 거센 도전을 받았지만, 타고난 무대 표현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자신이 이 구역 최고임을 입증했다.

수상소감에서 강청광은 “운동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 3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그랑프리라서 감회가 새롭다”며 “피트니스 모델이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여자 모노키니 톨 체급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모노키니 종목에선 남도현이 당당하게 그랑프리를 꿰찼다. OPEN 톨(Tall) 체급 1위를 거머쥔 남도현은 시크한 표정과 물총 소품을 이용한 특색 있는 무대연출로OPEN 숏(Short) 황영주, 시니어(38세 이상) 이미란을 제치고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저격했다.

생애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쥔 남도현은 “너무 행복하다. 내가 이런 상을 받았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계속해서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일 체급으로 진행된 여자 피규어 종목에서는 이성경이 그랑프리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선명한 복근을 앞세워 홍미라, 박승희를 압도한 이성경은 탄탄한 근질을 선보이며 객석의 환호를 끌어냈다. 포징을 취할 때 마다 터져나온 박수 소리는 우승자 이성경을 축하하기 위한 BGM(배경음)이나 다름없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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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3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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