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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강수지 컴백 “든든한 버팀목 되어준 국진 오빠”

등록일 2019.04.03 09:5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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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캡처


[개근질닷컴] ‘불타는 청춘’ 안방마님 강수지가 깜짝 컴백해 김국진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4월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와 ‘불청 콘서트’ 멤버들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불청 콘서트’를 대비한 레전드 가수들의 회동에서 초대 손님맞이를 나갔다. 초대 손님의 정체는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처음 얼굴을 내비친 강수지였다.

최성국의 철통 보안 속에 강수지가 초대 손님처럼 몰래 입장하자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보고 싶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청춘들은 콘서트 공식 MC로 참석한 강수지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어 흡사 기자회견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바지 음식을 해줬던 양수경이 “새댁, 좋으냐”라고 묻자 강수지는 “편해요”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부부 싸움을 한 적 없냐는 질문에 “아직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답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임을 입증했다.

또한 최성국은 두 사람이 잘 때 “우리 잡시다. 이래?”라고 짓궂게 묻자, 강수지는 “왜 꼭 똑같은 시간에 자야돼?”라며 “성국이는 15살 어린 사람하고 (결혼)할 거라서 재워줘야 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구본승이 결혼해서 좋은 점을 말해 달라고 하자 수지는 “내 편이 하나 생겼다는 거”, “힘들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 (김국진)이 있어 안심 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9.4%까지 분당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015B 장호일과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객원 가수 김태우였다. 장호일은 이번 콘서트 무대를 위해 오랜만에 김태우를 불러냈다.

과거 깔끔한 마스크에 파워풀한 골반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김태우는 현재 ‘목사님’이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과거 온갖 히트곡을 양산했던 서울 스튜디오 녹음실에 찾아가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에 젖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콘서트 당일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본격 무대에 오른 모습도 공개됐다.

부부가 되더니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만담을 펼치며 호흡이 척척 맞는 능숙한 진행 솜씨를 선보여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1992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 후 지난해 5월 결혼에 골인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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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0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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