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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음주운전 “돈 써서 입 막았다” 부정청탁 의혹

등록일 2019.03.14 10: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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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 제공

[개근질닷컴]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해 부정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도 그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월 13일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른바 ‘승리 카톡’으로 그간 알려졌던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음주운전 청탁이 있었다는 내용이 보도 되면서 나온 입장이다.

이 대화방에선 2016년 “A회장님 덕분에 살았다”는 대화가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앞서 정준영은 ‘경찰총장(경찰청장으로 추정)’을 언급, 경찰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 측은 “최종훈은 당시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려고 소속사에 알리지 못했다”라면서도 “최종훈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식입장이 나온 이후 불과 한 시간만에 방송된 13일 SBS ‘8뉴스’에선 최종훈이 2016년 3월 경부터 나눈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음주운전 보도가 무마됐다는 발언을 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당시 다른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를 단체 대화방에 올리며 “난 다행히 XX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단체 대화방에 있던 김 모 씨는 “(최)종훈이 좋은 경험 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라며 음주운전 단속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내용에 근거하면 최종훈은 음주운전 단속을 거부하면서 도주를 한 것으로도 의심이 되는 상황.

한술 더 떠 정준영은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라며 사건을 희화하 하기도 한다.

그러자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답했고, 김 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아냐”라고 언급했다.

김 씨가 언급한 인물은 대화의 흐름상 유리홀딩스의 유 모 회장으로 추정된다.

이어진 승리의 발언이 이 내용을 뒷받침한다.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XX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해 금품을 통한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을 추측하게 한다.

다만, 이들이 말한 대상이 경찰인지, 언론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3-14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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