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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밀가루 음식’ 자주 섭취하면 ‘혈관에 악영향’

등록일 2019.02.11 14:1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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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평소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중년 남성의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이 밀가루 음식을 적게 먹는 중년 남성보다 630kcal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등 혈관 건강 지표도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신대 식품영양학과 허은실 교수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중년 남성 882명을 대상으로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에 따른 각종 건강 지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허 교수는 주당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에 따라 중년 남성을 밀가루 음식 저섭취 그룹(주 4회 미만 섭취)과 고섭취 그룹(주 4회 이상 섭취)으로 나눴다.

주 4회를 기준으로 삼은 것은 연구 대상 중년 남성의 12종 밀가루 음식 주당 섭취 횟수를 모두 합산해 평균을 낸 결과 3.7회였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중년 남성의 밀가루 음식 저섭취 그룹 비율이 54.0%로, 고섭취 그룹(46.0%)보다 높았다. 전체 중년 남성 주당 평균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는 4.80회였다.

밀가루 음식을 종류별로 보면 면류가 주 1.9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과자류가 주 1.6회, 빵류가 주 1.3회 순이었다.

밀가루 음식 고섭취 그룹(7.8회)은 저섭취 그룹(1.8회)보다 주당 섭취 횟수가 4배 이상 많았다.

밀가루를 자주 먹는 중년 남성의 혈관 건강이 상대적으로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고섭취 그룹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96mg/dl로, 저섭취 그룹(191mg/dl)보다 높았다.

허 교수는 논문에서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 중년 남성은 열량과 나트륨(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 섭취량이 더 높았다”며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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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2-11 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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