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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 조주영 “무대 위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①
개근질닷컴| 등록2019-02-08 15:12| 수정2019-02-12 17:07 facebook twitter

▲ 최근 2년 동안 국내 보디피티니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조주영 선수.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조주영은 최근 2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 보디피트니스 부문 간판 스타가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픈 몸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했던가.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하고 멋진 몸을 바라게 됐다.

그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어느새 7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 때 유치원 선생님이었던 그녀가 이젠 ‘복근이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멈추지 않는 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단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조주영을 <개근질닷컴>이 만나봤다.

조주영,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 조주영은 피트니스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진=이일영 기자

본인 소개부터

경기코리안트레이닝센터 소속 보디피트니스 선수 조주영이라고 한다. 지난해 Mr. & Ms. Korea 등 여러 대회에서 보디피트니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국해변선수권대회를 비롯해 Mr.&Ms 경기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도 차지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2013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을 받았다. 그때 의사가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을 권유했다. 건강을 위해 무작정 집 근처 헬스장을 찾아가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증상은?

목이 많이 부은 상태였다. 피곤함을 많이 느꼈고, 심박 수가 굉장히 빨랐다.

심각했나?

나 같은 경우 다행히 초기였다. 증상이 심하면 안구가 돌출되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육 약화로 인한 근육 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초기에 발견한 게 천운이다

피부과에 갔는데 담당 의사가 ‘목이 너무 부어 있는데 외과에 가서 진료 한 번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 길로 곧장 병원을 찾았고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운동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했더니 3~4개월만에 괜찮아졌다.

지금은 완쾌된 건가

그렇다. 지금은 재발할 우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만 받고 있다. 채혈검사로 혈액 내의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데 아직까진 별 이상 없다.

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이 있는데 왜 하필 피트니스였나

개인적으로 여행이나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성격 자체가 정적인 것보다 활동적인 걸 선호한다. 요가, 필라테스를 해봤지만 성향상 맞지 않았다.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이 들어간 운동이 내 취향이다.

아프기 전에 따로 운동한 게 있는지

초등학교 때 배구를 했고, 중학교 때는 골프를 2년 반 정도 했다. 사실 배구나 골프를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았다. 당시 친한 친구들 따라서 하게 됐다. 애초에 내가 운동에 소질이 있어서 스카우트되거나 그러진 않았다.


▲ 2018 제70회 Mr.&제13회 Ms.Korea 선발대회 여자 보디피트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한 조주영. 사진=이일영 기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극복하는데 피트니스 운동이 직접 도움이 된 부분은

우선 체력적으로 좋아졌다. 체력이 좋아지니까 면역력도 올라갔다. 동시에 피곤함을 덜 느끼니까 좀 더 활동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활동 범위가 커지니 체력을 소비한 만큼 식욕도 좋아진 것 같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어느새 대회 출전으로 이어졌다. 첫 대회를 기억하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다 보니 ‘대회에 한 번 나가볼까’라는 욕심이 생겼다. 같이 운동하던 주변 사람들의 부추김도 있었다. 그래서 2013년 고양시장배 보디빌딩대회에 혼자 일반부로 출전했다. 그때를 떠올리면 너무 창피하다.

왜?

나름대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회에 나가보니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포징도 포징이지만 매스나 세퍼레이션, 데피니션까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가 너무 초라했다.

좌절했나

오히려 욕심이 생겼다. 좀 더 체계적으로 트레이닝 받아서 대회에 출전한 사람들과 제대로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 원래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피트니스 운동을 단순히 건강을 위해 하는 것과 선수로서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처음 운동할 때는 자율적으로 했다.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땐 쉬었다. 그런데 (선수가 된) 지금은 운동이 일상이다. 취미가 일이 되면 의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가끔 ‘내가 이렇게 힘든 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한 번씩 들 때가 있다. 소위 말하는 ‘현타’가 종종 온다.

(웃음) 그래도 꿋꿋이 하는 이유는

대회에 출전하면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한 나를 보여줘야 한다. 평소 적극적인 성격이 아닌데 대회에서는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 같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 늘 목표가 있으니 삶에 동기부여가 된다. 그만큼 피트니스 운동은 매력적이다.

본격적인 선수 전향 시기가 늦은 편이다. 그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유치원 선생님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7년 정도 일했다. 지금의 날 보면 당시 내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을 수 있다. (웃음)

7년이나 일했던 직장을 관둘 때 두렵진 않았는지

당시에 철이 없었는지 전혀 그런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더 든 만큼 그렇게 못할 것 같다.

인생에 큰 전환점이 있었다. 일반인이 아닌 선수로서 도전한 첫 대회는 언제인가

2017 안산시보디빌딩협회장배 대회였다. 여자 피지크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첫 출전인데 대단하다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 일반부로 처음 나갔던 고양시보디빌딩 대회 이후 4년 동안 칼을 갈았다. 그때의 패배감이 약이 된 셈이다.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차근차근 준비했다. 어차피 서두른다고 한순간에 몸이 좋아지진 않는다.


▲ 2018 전국해변피트니스선수권 대회 여자 보디피트니스 그랑프리에 오른 조주영. 사진=이일영 기자

대회 준비 기간만큼 비용도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트레이너 일을 병행했다. 모자란 부분은 유치원 선생님일 때 모아둔 적금으로 충당했다. 그래서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지금도?

지금은…. 반대는 하지 않으신다. 작년 Mr. 경기 대회를 친척들과 함께 와서 직접 보시고는 많이 변하셨다. 부모님과 친척들의 응원 덕에 당시 그랑프리를 할 수 있었다. 일종의 면이 섰다.

안산시와 Mr. 경기 외에도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나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해변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해당 대회에서 1등 하면 한중일친선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국제 대회가 목표였던 만큼 꼭 1등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당일 한 선수의 몸 상태가 내가 봐도 너무 좋았다. 포징도 자연스러웠다. 당연히 (내가) 1등이 못 될 줄 알았는데…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호명됐다. 정말 기대를 안 한 상태라 어안이 벙벙했다.

본인이 생각했던 결과와 전혀 달랐다

그 선수가 (나보다) 한 체급 낮은 선수였다. 그럼에도 근질은 물론이고 포징까지 너무 완벽했다. 아무래도 심사위원들이 국제무대에서 좀 더 통할 것 같은 프레임을 신경 써서 본 덕에 내가 1등을 한 것 같다. 결국 국제 대회에 내가 대표로 나갔지만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노력해서 준비했다.

2017년부터 조금씩 대회를 휩쓸더니 2018년에는 완전히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해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지난해 비시즌 때는 관리를 더 많이 하고 운동량도 늘렸다. 그리고 보통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다이어트 할 때 무게를 낮추는데 개인적으로는 무게를 낮추지 않고 운동량도 꾸준히 유지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 사진=이일영 기자

선수로서 자신만의 가장 큰 강점은 뭔가

평소에 복근을 운동을 많이 한다. 주변에서 ‘복근이 뚜렷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리고 어깨 쪽 데피니션도 강점이라 생각한다.

복근 관리 비법?

여자 선수들이 하는 평균 무게보다 더 높여서 운동한다. 보통 케이블로 많이 하는데 나는 싯 업(sit up) 벤치에서 덤벨로 복근에 자극을 준다.

복근 외에 자신만의 운동법이 있나

솔직히 특별한 운동법은 따로 없다. 기본적인 운동법에 충실하게 몸을 만든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면 ‘저 선수가 저렇게 운동하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그렇다. 물론 다른 선수들의 운동법을 알아 두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지만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다’고 본다. 현재 코치님도 다른 선수의 운동법보다 기본적인 보디빌딩 운동을 권장한다. 비키니든, 보디피트니스든 기초는 보디빌딩 운동이다. 이후에 다이어트 하는 방식이나 식단 조절에 의해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시즌 준비할 때 식단은

컨디션 봐서 조금씩 메뉴를 추가한다. 기운이 너무 없으면 탄수화물을 조금 더 늘린다. 운동이 끝나고 나서 될 수 있으면 부챗살이나 토시살 같은 고기를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닭고기보다 기름이 많지만 아무래도 몸에 힘을 주는 건 고기라 생각한다.

치팅도 하나

치팅은 하지 않는다. 차라리 꾸준히 먹고 운동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평일에 열심히 뺀 몸무게를 주말에 보상해줌으로써 1~2kg이 늘게 된다. 그 힘으로 다시 일주일 운동을 하는게 치팅인데 내가 느끼기엔 업 다운이 있는 게 오히려 안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일주일 내내 먹으면서 관리하는 편이 낫다.

<[The Champ] 조주영 “세계 대회에서 ‘정점’을 찍고 싶다” ②>에서 이어집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기자(kwon.sw@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2-08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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