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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낮춘다

등록일 2019.01.21 11:5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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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개근질닷컴]

김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낮춰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식품공학과 김영준 교수팀은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김치 유산균의 놀라운 효능을 밝혀냈다.

김 교수팀은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 LRCC 5273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LRCC 5273 유산균이 대변에서 콜레스테롤 배출을 늘리고, 소장에서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추가로 입증했다.

김 교수팀은 생쥐를 고(高)콜레스테롤 사료를 제공한 생쥐 세 그룹과 일반 사료를 먹인 한 그룹 등 모두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인 세 그룹엔 각각 생리식염수와 매일 1억 마리의 LRCC 5273 유산균을 섭취시키고, 추가로 LRCC 5279 유산균을 매일 1억 마리씩 섭취시켰다.

김 교수팀은 사료 제공 6주 후 네 그룹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비교했다.

LRCC 5273 유산균과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생리식염수와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은 생쥐나 LRCC 5279 유산균과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은 생쥐보다 낮았다.

이는 김치 유래 LRCC 5273 유산균이 혈관 건강에 이롭다는 방증이다.

LRCC 5273 유산균과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일반 사료를 먹은 생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 교수팀의 실험 결과, LRCC 5273 유산균을 섭취한 생쥐에서 대변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 대변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것은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더 많이 배출됐음을 의미한다.

같은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라도 유산균의 종류에 따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능력이 달랐다.

본 연구에선 LRCC 5273 유산균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감 효과가 LRCC 5279보다 뛰어났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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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21 1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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