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취업자 흡연율, 비취업자보다 20%p 높아

등록일 2019.01.17 19:21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픽사베이(Pixabay)

[개근질닷컴]

취업자의 흡연율이 비취업자보다 20%p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잇몸병(치주 질환) 유병률도 취업자가 비취업자보다 3%p 이상 높았다.

청주대 치위생학과 김한나 교수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39세 성인 남녀 3,178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했다.

김 교수는 당초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비취업자의 흡연율이 취업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비취업자의 70.5%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반면 취업자는 전체의 절반 이하인 49.3%만이 흡연을 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일반적으론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흡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비취업 청년층이 단순히 흡연에 의지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김 교수의 연구에서 취업자의 잇몸병 유병률도 11.5%로, 비취업자(8.1%)보다 3%p 이상 높았다.

하루 칫솔질 횟수도 비취업자는 2.79회로, 취업자(2.70회)보다 조금 많았다. 이는 비취업자가 구강건강 관리를 소홀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선 잇몸병 유병률의 남녀 차이도 드러났다.

남성의 잇몸병 유병률이 여성보다 1.6배 높았다. 현재 흡연자의 잇몸병 유병률도 비흡연자에 비해 1.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1-17 19:21:49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