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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아들 사망 후 ‘전국노래자랑’ 맡은 사연은?

등록일 2019.01.16 18:5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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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개근질닷컴] 방송인 송해가 아들 사망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송해는 지난 1월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35년 전 아들 사망과 관련해 속내를 밝혔다.

송해는 “한창 교통방송 할 때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으니까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남들에게 말을 못하겠더라”며 “내가 누구한테 안전운전을 하자는 게 가식처럼 느껴졌다”고 당시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송해는 아들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껴 방송가에서 떠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 송해를 찾아왔다.

송해는 “아들을 잃은 후, 방송가를 떠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우리 나들이 프로그램 하나 합시다’는 제안이 왔다”며 운명처럼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해는 2014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사경을 헤매는 아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때를 떠올렸다.

송해는 “자식이 먼저 떠나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지금도 가슴을 파면 아들이 나올 것 같다”며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아들 사망뿐만 아니라 아내를 잃은 시기에 대해서도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송해의 아내는 지난해 1월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송해는 아내의 흔적을 보며 “세상 떠난 사람이 그렇게 꼼꼼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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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16 18: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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