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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 피해 고백, 조재범 전 코치 추가 고소

등록일 2019.01.09 10: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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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뉴스 캡처

[개근질닷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1월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로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심석희가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에게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심석희 측은 “조 전 코치는 심석희가 만 17세, 미성년자였던 2014년경부터 평창 올림픽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까지 약 4년 동안 상습적인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때부터 코치를 맡으며 상습 폭행과 함께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했고,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으면 내 말을 들으라’는 식의 협박 때문에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고 추가로 알렸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1월 심석희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지법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4일 최종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심석희가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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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09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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