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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터뷰] 류종호, 버섯과 사랑에 빠진 ‘피트니스 챔프’ ①
개근질닷컴| 등록2018-12-24 17:33| 수정2019-01-15 18:40 facebook twitter

▲ 최근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류종호는 학생인 동시에 사업가이기도 하다. 사진=이일영 기자

[개근질닷컴]

류종호는 최근 몇 년간 남자 피트니스 선수 가운데서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낸 ‘피트니스 챔피언’이다.

피트니스스타, ICN KOREA, INBA KOREA, WBC 피트니스 등 각종 대회를 제패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소속 학생이기도 한 류종호는 동시에 ㈜ 헬썸의 이사를 맡고 있는 청년 사업가다. 남들이라면 하나도 힘들 생활을 무려 세개나 병행하면서도 모두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이 뭘까.

건강한 삶과 가치있는 삶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 중인 ‘아름다운 청춘’ 류종호를 <개근질닷컴>이 만나봤다.

‘피트니스 챔피언’ 류종호, 스물 여섯 청년 사업가 되다


사진=이일영 기자

자기소개 부탁한다

ICN KOREA 심사위원 겸 피트니스 선수로 뛰고 있는 올해 스물 여섯의 류종호라고 한다. ㈜헬썸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둔 화려한 스타지만, 사업가로서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주식회사 헬썸은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책임져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권대원 대표와 만든 회사다.

‘헬스+어썸’의 합성어로 기본적으로 ‘건강이 최고’란 뜻을 담았지만 동시에 ‘힐(Heal)+홈(Home)’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건강을 통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대중에게 제공하려는 기업이다. 

 


▲ 사진=이일영 기자 


초고도비만이었던 스물여덟 대표와 스물여섯 피트니스 선수란 젊은 경영진의 만남도 이색적이다

과거 권대원 대표는 130kg의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나 역시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져 정상적인 거동이 힘들 정도로 큰 고통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 가운데 여러 식이요법, 한방의학을 통해 건강을 회복 했다. 또 둘 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경험해봤고, 나는 여러 피트니스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단순히 우리만의 경험에서 탈피하고, 이 노하우를 기본으로 치열한 연구 끝에 나온 좋은 제품을 대중에게 소개함으로써 많은 이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주 젊은 나이지만 창업을 결심했다.

특히 ‘버섯 사랑’이 대단한 것으로 들었다

우선 권 대표와 내가 다이어트를 하고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한아름한의원을 운영하는 현진오 원장님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 브랜드 이미지가 약초이면서 날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우리 제품 구성은 다양하지만 기본 원료는 버섯으로 같다.

기본 원료가?

그렇다. 실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서 버섯의 무궁무진한 효능을 느꼈다. 버섯은 그 자체로 완전식품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선 인지도가 없더라. 그런 점에서 한의원과도 공통점이 있다.

어떤 것인가

‘굉장히 유용하지만 올드하다’는 이미지. 지금 버섯은 고기 먹을 때 함께 먹는 음식 정도의 인식에 그치고 있다. 나아가서 버섯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 자체가 없다는 게 굉장한 아쉬움이기도 했다.

버섯이 실제 큰 효과가 있나

정말 많은 대회에 출전했고 좋은 성적을 냈던 지난해 체중감량과 컷팅을 하면서 한방의학의 체계적인 관리와 버섯 효능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의학+피트니스+버섯 식이요법이란 조합도 생소하다

거기엔 사실 조금은 민감한 이유가 있기도 하다. 현재 보디빌딩과 피트니스가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 약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더 솔직히 말해 약물의 의존도가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런 방법 대신 ‘건강한 식품을 먹고, 건강한 방법만으로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증명하는 차원에서 한방의학과 식이요법을 통한 관리만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 2018 도봉구청장배 대회에 출전해 체급 1위에 오른 류종호. 사진=이일영 기자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

우선 한의원의 정밀 검진을 통해 내 체질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았다. 또 버섯과 고구마, 닭가슴살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서 대회 체중 관리를 했다.

불법적인 약물 복용과 어떤 점이 다른가

한약은 경기력 향상 약물이 아니다. 또 단기간에 근육을 강화하는 종류의 약물도 아니다. 대신 한약 본래 기능을 살려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기력을 끌어올리는 효능이 있다.


전과는 어떤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꼈나

과거엔 체중감량을 하면 기력이 쇠하고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진행해보니 운동의 능률이나 느낌이 전혀 달랐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는 시작 전과 시작 후가 완전히 다른 세계였을 정도로? 올해도 그 방법을 통해 내내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대회에 나갔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승 혹은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성적도 잘 나오고 있다

지난해 ICN KOREA 우승으로 국제 대회 출전권을 얻고 나니까 ‘바로 이거다’란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구체적으로 그 전엔 대회 일주일 전엔 기운이 없었다.

 

그리고 2~3일 전엔 무기력증이 심해지는데 지난해부터는 대회 당일까지 평소처럼 생활했다. 건강한 생활과 대회 출전을 병행할 수 있게 된 거다. 그런데 그 방법을 우리 제품을 통해 구현하려니 거대한 암초에 부딪혔다.

?


한약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건 한의사만 가능하더라. 몇 년간 공부하고 내 몸을 통해 임상 시험한 자료를 폐기하고 노선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한약을 이용하는 대신 버섯의 효능 그 자체에만 집중하기로 하면서 버섯 그 자체에 더 파고들었다.

어떻게?

한국 최고의 버섯 전문가를 찾아갔다. 한국농수산대학교의 장현유 교수님이라고 버섯 연구와 관련해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 있다. 그분께 조언을 받으려고 전주까지 찾아가서 뵀다.


일면식 없이?

처음엔 그랬다. 전주에 내려가서 3주 동안 자문을 받고 함께 연구를 했다. 정확히는 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운 거다. 그 이후에도 수없이 찾아뵙고 전화드리면서 공부했고, 우리 나름대로도 오랫동안 버섯을 연구했다. 

 

1월 법인을 세우고 차량을 마련했는데 이후 7주 만에 1만 4,000km를 다녔더라. 장 교수님과 여러 세미나를 함께 다니기도 했다. 올해 정말 많은 공장, 생산지, 박람회, 강연장, 학회를 찾아다녔던 것 같다.

7주만에?

그 이후로 더 많이 다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열린 청년창업, 농식품 관련 박람회와 세미나는 대부분 다 갔다. 그 정도로 배움에 목이 말랐고 버섯과 창업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었다.


▲ 류종호는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조금씩 사업가로서의 자신을 단단하게 채워갔다. 사진=이일영 기자


반대로 질문을 하자. 내가 여러 박람회장에서 느낀 가장 큰 아쉬움이 뭐였을 것 같나

?

박람회에 2,000명이 모여있다면 그 가운데 1900명 정도가 어르신들인 거다. 그만큼 젊은 세대는 농식품에 관심이 없다. 또 농식품으로 현재 나오지 않은 제품이 없을 정도지만 새롭고 신선한 게 없다는 것도 매우 크게 다가왔다. 젊은층을 위한 농식품은 없었던 거다.



어떤 사업을 하든,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사용자,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요즘 세대의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한 버섯 제품을 만드는 것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태의 소재로 새로운 걸 꾀한다는 발상이 흥미롭다

농업의 발전적인 고민을 통해 버섯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에도 우리 목적이 있다. 최근엔 그런 노력을 인정 받아선지 버섯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일이 오래 걸리더라도 버섯의 효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버섯홍보대사?

전국버섯생산자협회, 농협, 농촌진흥청에서 버섯박람회를 여는데 그 가운데 버섯생산자협회 측에서 정식 위촉해 준 것이다. 많은 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그 행사들에서 ‘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버섯 자체를 홍보하는 게 우리 역할이다. 농업, 1차 산업의 가치도 헬썸을 통해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정말 버섯 사랑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버섯의 장점이 뭔가

우선 버섯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또 비타민, 단백질, 철분 함유가 많은 음식이다.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각 버섯별로 특장점이 많아서 그 효능이 무궁무진할 정도다. 아주 오래전부터 학계에서 그 장점을 인정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버섯은 ‘슈퍼 푸드’다.

버섯의 효능과 함께 헬썸도 이제 온라인상에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감사한 일이지만 우린 올해를 내실을 다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MBC에서 진행한 ‘창농불패’라는 창업대전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와디즈’란 크라우딩펀드에서도 2주만에 1등을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많은 방송이나 업체에서 연락이 왔지만 대부분 정중히 거절했다.

왜였나?

아직은 우리를 홍보하기보단 2019년을 준비하며 우리 회사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어떤 부분에선가

지금 반응이 뜨겁다고 해서 무작정 유통량을 늘리면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것도 올해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이다.


▲ 헬썸의 제품은 탁월한 효능과 이용자의 눈높이에 다가선 발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일영 기자

우선 첫 제품을 생산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공장마다 요구하는 최소 생산 라인 가동 기준이 몇 십톤, 몇 만개 수준이었으니까. 그런데 우리가 처음 만들 시제품은 그보단 훨씬 소규모니 ‘생산해주겠다’는 공장이 없었다. 거의 전국을 다 뒤졌다.

하루에 천 킬로미터를 왕복하며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많았다. 나이가 어린 걸 보고 이용하려는 경우도 많았고,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런데 말이다.

?

하지만 직접 발 벗고 전국을 다니다보니 ‘우릴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더라. 가치관이 맞고 현재의 규모보단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해준 감사한 분들을 만나서 결국 첫 제품이 나왔고 시중에 판매도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

꼽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지만 차 사고가 났었던 때가 떠오른다. 하루는 아침 일찍 공장 계약을 위해서 서둘러 가는데 최고급 스포츠카와 접촉사고가 났다. 그땐 지금 생각하도 정말 아찔하다. 정부 지원도 받고, 여러 사업 용역을 따낸 것을 바탕으로 창업자금을 쪼개서 운영하고 있는데 단순 수리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오게 생긴 거니. 그것도 제조 계약을 앞두고 말이다.

상상만 해도 나까지 아찔하다

결국엔 그때도 도움을 받았다. 계약을 맺은 공장 관계자 지인이 운영하는 수리센터를 소개받아서 공임을 최소화하면서 심각한 지출 없이 문제를 해결했다. 사업을 막상 해보니 이렇듯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튀어나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힘들었다. 처음부터 큰 자본을 바탕으로 했던 게 아니라 대표님과 나 둘이서 맨몸으로 시작한 거였으니까.

주변 도움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았나

그 반대다. 주변이나 가족들에겐 그런 상황을 절대 내색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했다. 걱정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랬는데 이젠 어엿하게 자동화 시설이 완비돼서 하루에 16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까지 설비를 준비했다.

올해 1년 동안 가장 크게 배운 게 뭐였나

(웃으며) ‘정말 세상엔 마음먹은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거다.

일동 웃음

정말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다 계획 했는데, 하루아침에 그 모든 일이 허사가 되거나, 계약이 무산되는 일도 겪어봤다. 그러니 그냥 우리끼리는 ‘버티자’는 얘길 많이 했다.

버티자?

좌절할 것 같은 때도, 그 힘든 순간도 견뎌내고 이겨내면서 노력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러면 신기하게 또 다른 기회가 생겼다.


사진=이일영 기자 

 

그래선지 문제를 해결하고 고난을 깨뜨리는 그 과정도 이젠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 얼마나 귀한 경험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경험이라

지금 내 나이의 또래 친구들은 당연하게 학생이거나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이 많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수동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들과 다르게 나는 내 삶을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개척하고, 이뤄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축복이었다.

‘사람을 만나는 게 참 좋다’는 것도 지난 1년간 경험했다. 그들을 통해 배우고 그 삶 속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말이다.


<[Pick터뷰] 류종호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정직하게”②>에서 이어집니다.


사진=이일영 기자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김원익기자(one.2@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12-24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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