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아시아 최고 부자, 딸 결혼식에 1,129억 ‘돈 잔치’

등록일 2018.12.12 10:2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릴라이언스 그룹

[개근질닷컴]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결혼식에 참석하고 팝스타 비욘세가 축가를 부른다. 거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출석체크’를 했다. 

상상 속의 일이 아니다. 아시아 최고 재벌 딸 결혼식에서 실제 벌어진, 그리고 벌어질 일이다.

인도 최대의 재벌 가문인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이 초호화로 치러져 화제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월 12일 인도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부호 가문인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결혼식 예상 비용은 약 1억달러(약 1,129억원). 블룸버그통신은 ‘정말 미친(Real Crazy) 결혼식’이란 제하의 기사로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 후보까지 나섰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글로벌 기업의 총수인 이 부회장은 물론 비욘세까지. 정-재계와 문화계를 막론하는 하객 규모가 너무 많아 양가는 결혼식장 인근에 5성급 호텔 5개를 빌렸다.

거기다 작전실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세기가 100차례 정도 떴다고. 암바니 회장은 인근 주민 5,100명에게 나흘간 세끼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 암바니 회장은 인도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부호다.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470억 달러(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암바니 회장은 올해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부자에 올랐다.

이 가문의 시조는 디루바이 암바니다. 그는 1960년대 뭄바이에서 섬유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얼라이언스’를 세웠다.
 
▲초호화 결혼식의 주인공 이샤 암바니. 사진=이샤 암바니 페이스북

디루바이 암바니 사후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2006년 형(무케시 암바니)-동생(아닐 암바니)간 그룹 분할 작업이 진통 끝에 완료됐다.
 
그 가운데 형인 암바니 회장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이 세기의 결혼식의 남편인 아난드 피라말 또한 인도의 억만장자로 꼽히는 아제이 피라말의 아들이다. 이런 인도 최고 부호 집안의 만남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결혼식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하객인 이 부회장은 9일 축하연에도 참석하는 등 이 결혼식에 상당한 공을 쏟고 있다. 그 이유는 암바니 회장의 릴라이언스가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이기 때문. 특히 삼성은 릴라이언스 4G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장비 공급업체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12-12 10:25:22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