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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지열 음주운전 "2년간 힘들었다" 자진신고

등록일 2018.11.28 18: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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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임지열 음주운전 고백. 사진=넥센 히어로즈

[개근질닷컴] 넥센 히어로즈 임지열이 음주운전을 고백했다. 2년이 지나 자진신고를 했지만 씁쓸함은 남는다.

넥센의 내야수 임지열은 2016년 9월에 발생했던 음주운전으로 비롯된 면허정지 사실을 최근 구단을 통해 자진신고했다.

넥센은 11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지열이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 했다"고 전했다.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넥센은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선수단 전체에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으나 공개되지 않은 건에 대해 자진신고를 받았다"며 해당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경위를 전했다.

임지열은 구단을 통해 "2016년 9월1일 22시쯤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겸한 음주 중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로로 나갔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는 내용을 밝혔다.

넥센에 따르면 당시 임지열의 적발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0.074%였다. 그 결과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임지열은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며 "이미 2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또 "반성하고 자숙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미 2년이 지난 뒤늦은 자진신고이기 때문. 거기다 최근 강민국(kt)의 음주운전 은폐 의혹 등으로 인한 뒤늦은 조치란 지적도 나온다.

강민국은 2014년 당시 음주운전 후 접촉사고를 일으켜 면허 취소 및 벌금 4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NC는 이 사실을 알고도 KBO에 신고하지 않은채 벌금 500만 원과 전지훈련 제외의 자체 징계만 내렸고, kt와 트레이드를 추진해 야구계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넥센은 "이런 사실을 KBO에 알렸고, 징계가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며 "구단 자체 징계도 예정하고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넥센은 28일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음주운전방지교육을 진행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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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28 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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