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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인터뷰] 서미정 "美 아놀드 대회, 날 보여주겠다"

등록일 2018.11.28 17:3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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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정은 제1회 코리아 클래식 여자 그랑프리에 올랐다. 사진=박준혁 PD

[개근질닷컴] '코리아 클래식 여자 그랑프리' 서미정이 내년 열리는 미국 아놀드페스티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서미정은 10월 9일 서울 렛츠런 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코리아 클래식’ 비키니 부문 우승과 여자 통합 우승을 거뒀다.

클래스 1위, 비키니 전 클래스 1위, 통합 1위까지 거두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결과 서미정은 내년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 되는 겹경사까지 가져갔다.

미국 보디빌더 출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만든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은 미국에서도 상당한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다. 2019년 미국에서 열릴 대회에 서미정은 남자 그랑프리 정대진과 함께 '아놀드 스포츠페스티벌 코리아'란 팀으로 출전한다.

서미정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 서미정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훌륭한 근질을 선보여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사진=박준혁 PD

Q. 그랑프리로 호명된 이후에 눈물을 보였는데

정말 영광이었고, 벅찬 감정이 들었다. 우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

Q. 비키니 우승 선수를 가리는 과정에서 점수 합산 결과가 정정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나는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착오가 있다고 해서 우선 '기회가 한 번 더 생겼구나'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후엔 '한번 더 보여주자'란 마음으로 무대에 다시 올라갔다.

Q. 짧은 시간 다시 마인드컨트롤 하는 게 쉽진 않았겠다

대회 전까지 수분조절을 한 이틀 정도 했다. 이 기회를 통해서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많았기에 마음을 잘 추슬러서 경기를 치렀다.

Q. 오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여러 차례 이어진 경기서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했나

함께 온 서포터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 이것도 추억이고 대기하는 시간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한 게 좋은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됐다.

Q. 단수 후에 마시는 물 한모금과 그랑프리 가운데 어느것이 더 간절한가

(웃으며) 비교할 것도 없다. 당연히 그랑프리다.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서미정의 각오
 

▲ 서미정은 치열한 준비를 약속했다. 사진=박준혁 PD

Q. 2019년 미국에서 열리는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정말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돌아오겠다. 초대 대회 우승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겠다.

Q. 대회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신체 밸런스가 뛰어나고 멋지고 예쁜 선수들이 정말 많았다. 긴장도 했지만 '나도 예쁘다'란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했다.

Q.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 역시 균형미는 물론 세부적인 근질도 점차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다

우선 신체 전체의 라인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나치게 발달 된 근육은 오히려 균형을 해칠 수 있어, 적당한 매스를 유지하면서 근질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Q. 신경을 많이 쓴 부위는 어디인가

특히 엉덩이 라인을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Q. 국제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더 보완할 건 뭘까

국외 선수들은 컨디셔닝을 훨씬 더 체계적으로 하기 때문에 나 역시 체지방은 더 혹독하게 관리해서 좋은 몸 상태를 꾸준히 유지할 계획이다. 또 엉덩이 대둔근 역시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다. 끝으로 허리를 더 얇게 만들기 위해 평상시 스트레칭 등 세세한 부분도 잘 준비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대회를 도와준 모든 서포터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함께 운동을 한 동료분께도 이 영광과 기쁨을 돌리고 싶다. 내 몸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지도해주는 강인수 스승님께도 꼭 감사를 드리고 싶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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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28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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