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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사골국, 정신 건강 돕는 비타민 B1 '뿜뿜'

등록일 2018.11.22 10:2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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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태잡곡밥과 사골국에 비타민B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서리태와 사골국에 정신 건강을 돕는 비타민 B1을 다량 함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을 돕는 비타민 B1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서리태잡곡밥과 사골국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비타민 B3 먹으려면 소고기볶음밥과 된장국을 고르면 될 것 같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된 경남과학기술대 식품과학부 신의철 교수팀 연구 자료에 따르면 밥류 23종, 국(탕)류 22종, 찌개류 12종 등 총 57종의 비타민 B1ㆍB2ㆍB3 함량을 분석한 결과 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 밥류 중에서 비타민 B1이 가장 많이 든 음식은 서리태잡곡밥이었다. 국류에선 사골국, 찌개류에선 오징어찌개가 최고 함량을 기록했다.

티아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욕과 소화기능을 자극해 정신 건강을 돕는다. 하지만 이 비타민은 열에 불안정해 고온 가열하면 대부분 파괴된다.

비타민 B2는 닭고기김밥(밥)·굴국(국)·콩나물된장찌개(찌개)에 가장 많이 들어 있었다.

리보플래빈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2는 성장 촉진을 돕고 입안 점막을 보호한다.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이 지연되고 구내염·설염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비타민은 상대적으로 열에 안정적이지만 자외선을 쬐면 쉽게 분해된다.

비타민 B3이 가장 많이 든 음식은 소고기볶음밥(밥)·된장국(국)·달래된장찌개(찌개)였다. 비타민 B3(나이아신)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수용성 비타민을 속하는 비타민 B군은 식품에서 매우 낮은 함량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신체에서 담당하는 기능이 매우 많기에 함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한식은 음식의 특성상 열을 가하는 조리가 많아 비타민 B1ㆍB2ㆍB3 등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적으로 수용성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보다 열에 대한 안정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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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22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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