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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보디빌딩 선수단, 8일 세계선수권대회 출국

등록일 2018.11.08 13:4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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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사진) 포함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이 7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사진=이일영 PD

[개근질닷컴] 대한민국 국가대표 보디빌더가 세계정복을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를 탔다.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월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총 15명의 선수들과 4명의 코칭스태프로 이뤄진 국가대표 선수단은 11월 9일부터 13일(한국시간)까지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리는 제72회 세계남자보디빌딩&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 & 제1회 세계남자피지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11시간의 비행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5시간 정도 떨어진 알리칸테로 이동한다. 스페인 남동부 지역 해안도시인 알리칸테는 따뜻한 기후의 스페인 해양도시로 최근 수년간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가 열린 곳이라 한국 선수단에도 친숙한 곳이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이란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 아시아 보디빌딩 강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제1회 피지크 대회에 2명의 선수를 더 출전시키는 등,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 3개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단 각오다.


▲ '세계 최강' 남경윤은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보디빌딩 웰터급 3연패에 도전한다. 만약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면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이다. 사진=이일영 PD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대회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남경윤(울산광역시청)은 "대회 준비를 끝까지 잘 마쳐서 선후배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라며 "또 라이트급에서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던 3연패를 웰터급에선 꼭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경윤은 이번대회 보디빌딩 웰터급(-75kg) 대회 3연패를 노린다. 2013~14년 라이트급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던 남경윤은 2016~17년 웰터급으로도 다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15년 라이트급 은메달까지 합치면 최근 열린 5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최고 선수인 남경윤이기에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오버롤' 류제형(대구시체육회)도 출사표를 전했다. 류제형은 "어깨가 무겁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우선 목표로 잡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클래식보디빌딩 -175cm 체급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류제형은 지난해 -175cm 체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인 오버롤까지 차지하며 한국 보디빌딩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그야말로 챔피언 중에서도 챔피언이었던 류제형이 올해 거둘 성적에도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한 명의 한국 보디빌딩 간판 선수인 김성환(울산광역시청)은 보디빌딩 라이트미들급(-80kg) 왕좌 수성을 목표로 스페인행 비행기에 탔다.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편이라 준비 자체는 잘 하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국제대회는 출전 선수들의 정보가 없어서 늘 떨리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꼭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오겠다." 출국 전 연락이 닿은 김성환은 신중하지만 결연한 각오로 '금빛 낭보'를 다짐했다.

이들 3명의 선수 외에도 총 15명의 선수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부터 '젊은 피'까지, 많은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먼저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엔 밴텀급(-65kg) 조왕붕(부산광역시체육회)·박경모(울산광역시청)·오치광(광주광역시청), 라이트급(-70kg) 윤재군(인천시설관리공단)·장재우(대구시체육회), 웰터급(-75k) 남경윤, 라이트미들급(-80kg) 김성환(울산광역시청)까지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 대회에도 한국 간판 보디빌더인 설기관(대구시체육회)이 -168cm 체급, 류제형이 -175cm 체급에 각각 출전한다. -171cm 체급은 문기호(문기호헬스클럽)가 정상을 노크하고, -180cm 체급은 황진욱(광주광역시청)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순철(괴산군청)은 게임즈클래식 -175cm 체급, 이영찬(서울 진휘트니스)은 게임즈클래식 +175cm 체급에 각각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세계남자피지크선수권대회엔 2명의 선수가 초대 우승을 노린다.

남자 피지크 +182cm 체급은 배철형(경기 그린헬스), 머스큘러 남자 피지크는 성태현(광주 NC 휘트니스)이 각각 세계 정복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한민국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보디빌딩·피지크 박만석 감독과 이환희 코치, 클래식보디빌딩 정병선 감독과 김세환 코치로 꾸려졌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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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1-08 1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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