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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 조성진: 도전·가족, 그리고 트레이너의 삶(下)
개근질닷컴| 등록2018-10-19 16:41| 수정2018-11-01 14:07 facebook twitter
   http://www.ggjil.com/bbs/board.php?bo_table=gaenews&wr_id=3179&sca=%EC… [150]

 

▲ 세상엔 한 번뿐인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피지크 챔피언 조성진은 하키선수로, 그리고 보디빌더로 치열한 인생을 살았고. 두 개의 꿈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사진=스튜디오U 

[개근질닷컴]

올해 피지크 그랑프리 2관왕에 오른 조성진은 필드하키로 이미 태극마크를 달았고, 동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금메달, 동아시안게임 은메달, 대학하키연맹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최고의 하키 선수에서 이젠 최고의 보디빌더로 거듭난 조성진을 <개근질닷컴>이 만났다.

“그랑프리 트로피가 이렇게 무거운 줄 몰랐죠.”

 


▲ 대회 출전 몇 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새벽을 지새우는 많은 인내의 시간들이 있었다.  사진=스튜디오U 


대망의 첫 그랑프리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8 Mr.수원시장배 대회 때 첫 그랑프리가 되면서 정말 기뻤다. 그 기쁨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지금도 뭐라 말할지 모를 것 같은 감정이다.

선수들이 말하길 체급 1위와 그랑프리 사이엔 정말 ‘큰 벽’이 있다던데

그건 맞다(웃음). 올해 용인시장배 대회 땐 피지크 1위하고 그랑프리 호명이 되지 못했고, 광명시장배는 스포츠모델 1위에 올랐는데 그때도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으니 아쉬움이 상당했다. 그런데 수원 대회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랑프리 조성진’이라고 이름이 불렸을 때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나.

우선 얼떨떨했다. 이게 현실인가 싶고(웃음). 그리고 가장 먼저 가족이 생각났다. 지금 옆에 있는 아내(최미경 씨)가 가장 많이 고생했기 때문에...(잠시 말을 멈추고) 아내가 조언자 역할을 참 많이 했다.

조언자?

함께 운동한 주변 선수들이 대부분 정통 보디빌딩 종목 선수들이라 운동법에 대한 조언은 많이 받았지만, 스포츠모델과 피지크 종목의 무대나 포징에 대해선 독학했다.

그럴 때 집에서 해외 영상을 참고하고, 예전 내 무대도 다시 보면서 이것, 저것 시도해봤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아내가 조언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정말 코치 역할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시즌 땐  오전·오후 2번 운동한다. 트레이너 일이 끝나고 개인 야간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보통 새벽 1시~2시쯤 될까? 그런데 그때까지 종일 육아로 힘들었을 아내가 잠들지 않고 매번 기다렸다.

대단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후 1~2시간씩 포징이나 스타일을 봐줬다. (아내와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며) 그러다 보니 일러도 새벽 2시, 늦으면 새벽 3~4시에 잠들기 일쑤였다. 그랬기에 그랑프리 순간 아내의 얼굴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그려졌고, 그 이후 부모님과 주변 동료분들이 차례로 생각 났다.

조성진의 아내 최미경 씨는 더 자세하게 그 과정을 설명했다.

일반인의 눈으로 볼 땐 몸이 크면 좋아 보이지 않나. 나도 그랬다. 처음엔 남편이 결선까지 오르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이유를 몰랐다. 그런데 몇 년 간 수많은 대회를 따라다녀 보니 자연스럽게 느낀 게 있었다. 각 종목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더라.

그걸 깨닫게 해준 고마운 분도 있었다. 근질은 좋은데 자꾸 입상을 못 하니, 그걸 안타깝게 여겼는지 어느 날 한 분이 ‘다음엔 의상을 꼭 준비해라’고 귀띔해줬다.


그래서 둘이서 다시 회의하고, 현재 이런 형태 대회 의상을 구매해서 입어보니 보기에도 좋았고, 경력이 긴 선수와 비교해서 허벅지 근육 매스가 부족한 약점도 보완이 되더라.

 

 

▲ 조성진은 스포츠모델 종목에서 대회 출전 초기 고전했다. 하지만 연구 끝에 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력을 살린 확실한 이미지를 정립하고, 훨씬 능숙한 경기 운영을 더해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사진=스튜디오U


컨셉이 하키인가

맞다. 하키를 했던 이력을 살려서 컨셉을 잡았다. 원래는 반바지를 입고하는 스포츠라 정확한 복장은 아니지만, ‘새로운 이미지를 굉장히 멋있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색상도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흰색이 가장 낫더라. 종아리를 보완하는 검은색 스타킹도 따로 맞췄다.

그랑프리 트로피는 다른 트로피보다 확실히 크지 않나. 그래서 ‘Mr.수원시장배’를 앞두고 ‘정말 저거 하나만 딱 가져가고 싶다’라고 했는데, 결국 소원이 이뤄졌다.

(다시 조성진에게) 막상 처음 들어보니 무겁지 않았나.

조성진: 경기에 나갈 때면 시상식 한 켠에 진열돼 있는 트로피를 보면서 ‘저건 언제 가져갈까’라며 꿈만 꿨던 게 내 손에 오니까 진짜.

?

실제론 무겁더라.

(일동 폭소) 

 


▲ 탁월한 근질과 밸런스를 자랑하는 조성진은 올 시즌 2번의 피지크 그랑프리 및 다수의 스포츠모델 1위에 오르며 2개 부문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스튜디오U


2번째 피지크 그랑프리를 수상한 남양주 대회는 중복 280명이 출전하는 등 올해 가장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우선 시즌 오프를 하는 마지막 대회니까 ‘무조건 재밌게 즐기고 오자’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잘 되면 더 좋은 것’이란 생각으로. 고생한 만큼 마지막 대회까지 결과가 좋게 나와서, 그날이 정말 올해 최고의 하루였던 것 같다.

고생했던 것들이 씻겨져 내려가는 마음?

(잠시 주저하다) 사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이 한 번 있었다. 회사 계약이나 이전과 관련된 문제가 생겨 대회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그게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감량하는 단계여서 더 힘이 들었던 거다.

그런데 아내, 동료들, 그리고 저의 스승님이 계속 멘탈을 붙잡아줬다. 특히 스승님인 유승영 선생님이 운동적인 측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많이 줬다.

피지크나 피트니스 관련 종목이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참가 선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디빌딩의 ‘묵직한 매력’과는 또 다른 개성 있고 발랄하고, 더 많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게 이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적으로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더 주목 받을 거란 게 내 생각이다.

피지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나

피지크는 근육 밸런스가 중요하다. 역삼각형 몸매에서 오는 균형미와 데피니션에 상당히 신경 써야 한다.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 모두 ‘어느 부위도 부족함 없는 근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디빌더의 아내로 산다는 각오


“하키 할 땐 학교(강원도)와 집이 멀어서 자주 볼 기회가 없었다. 한 달에 한 번 보는 게 고작이었다. 보디빌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결혼하고 나서부터였다. 결혼을 하고 장교를 하게 되면서 내심으론 직업군인이 됐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새로운 직업으로 또 시작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으니까. 제대 이후 트레이너란 직업을 가지게 된 이후엔 아무래도 남편이 집안의 가장이라 혹시 서운할 수 있어도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남편이 더 발전하고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었다. ‘그저 주어진 일만 하면서 돈 버는 기계가 되지 말고, 이력도 쌓고 여러 경력을 쌓았으면 좋겠어’라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마침 남편의 꿈이 보디빌딩 선수여서 응원을 하게 된거다.


그랬지만 막상 처음엔 막막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사진으로 본 보디빌딩 선수들의 몸이 굉장히 컸으니까. 남편의 도전이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우선 들었다. 그렇지만 실제론 독학을 했기 때문에 그 모든 과정의 노하우가 온전히 ‘남편의 것’이 되는 것이더라.

남들이 하지 못하는 걸 해낸다면, 오히려 지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그때부터 훨씬 더 적극적으로 남편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남편이 내린 결정은 결국 남편 인생의 몫이고, 또 한 번 밖에 못 사는 인생 아닌가. 비록 힘들더라도 남편이 ‘화려한 삶을 살면서 꿈을 좇는 걸 응원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힘들겠지만 말이다.

최미경 씨는 20대 중반의 젊은 동갑내기 부부가 군 복무 도중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과정, 그 이후 신혼부부가 마주쳤던 세상의 느낌. 그리고 남편의 꿈을 지원하게 된 계기를 아주 생생하게 전했다.

그런 최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때론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것이 인생 절반 이상의 완성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딸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



▲ 조성진은 매 해마다 딸 조유빈 양과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으로 기록되는 아버지의 멋진 모습을 훗날 딸은 어떻게 추억할까. 사진=조성진


꿈을 향해 달려가며 동시에 자신의 경력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그래서 내 인생은 ‘매 순간이 도전’이란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가 있어야만 사람이 그 일에 열심히 몰두하질 않나.

우선 이 운동 자체에 대해서도 늘 ‘도전’이란 단어를 머릿속에 새기고 매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했고, 그 자체가 매번 재밌었다. 이제 다음으로 도전하고 싶은 건 ‘클래식 보디빌딩’이다. 조금씩 매스를 더 키워서 피지크와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내년엔 본격적으로 두 분야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아쉽게 올해 11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은 포기한 것으로 안다

정확히는 최종 선발전에 불참했다. 이번엔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기회를 정중히 고사했다. 첫번째 선발전도 솔직히 무조건 뽑힌다는 생각보단 일단 ‘경험해 보자’란 생각으로 갔었다. 국가대표란 같은 목표를 위해 고생하고 노력한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우선 만족하고 있다.

개인사정으로 아쉽게 선발전 마지막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 다음 도전은 즐거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SNS 메신저가 딸의 사진으로 도배 돼 있더라.


(딸 바보 미소를 감추지 못 하며) 이름이 조유빈이다 .

최미경 씨는 “아직은 어려서 아빠가 뭘 하는지 정확힌 모른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아빠가 운동선수란 걸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랑프리 트로피가 유빈이만한데 앞에 가서 포즈도 따라하곤 한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언니네 조카들도 8살, 5살인데 남편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한 이후 어느새 전염된 미소를 지었다.

먼 훗날 유빈이가 아버지가 하키와 보디빌딩에서 모두 최고가 된 걸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교육’이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마음미 마찬가지일거다. (떨리는 목소리로) 나도 내 자식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딸 생각을 하면서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인터뷰 도중에 가장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조성진은 자랑스럽게 딸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갔다.

“아내 뱃속에 유빈이가 있을때 내가 신발을 들고 찍은 게 바로 이 첫 번째 사진이다. 그리고 2번째 촬영에서 유빈이가 그 신발을 신고 사진을 찍었다. 3번째는 유빈이가 비키니를 입고 나는 삼각 트렁크 팬티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딸과 매년 함께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항상 멋있는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 그럴려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미소).”

‘신뢰와 노력’ 트레이너 조성진의 철학

▲ 신뢰와 노력은 오늘날 성공한 트레이너 조성진을 만든 철학이다. 조성진은 더 많은 노력으로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스튜디오U


트레이너 조성진의 삶도 궁금해졌다

알유휘트니스 중동점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고, 트레이너 네임은 ‘Lion’이다(웃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그만큼 신뢰가 중요한 것 같다. 회원분들에게 믿음을 주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 우선 기본적으로 회원들이 ‘개인 PT’를 받는다는 건 그만큼 비싼 비용을 들이고 많은 시간을 쏟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그만큼 나도 ‘그분들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게 내 철학이다.

준비도 많이 해야겠다

많이 공부해서 기본적으로 다양한 학문의 지식을 풍부하게 가져야 한다는 걸 늘 명심하고 있다. 또 여러 다양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운동을 통해 결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 ‘증명하는 트레이너’ 말이다.

긍정적인 건 본인 스스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그걸 이뤄가는 모습을 실제 보여준다는 거다

(고개를 끄덕이며) 시즌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경기도 뛰어보면서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다. 좋은 방법을 찾으려면 우선 내가 해봐야 다시 알려줄 수 있다. 책과 다양한 문헌, 자료에도 많은 내용이 있지만 몸을 통해 느낀 지식은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다.

인터뷰를 통해 지나온 삶의 얘기를 듣고, 지금 모습을 보니 인기가 많은 트레이너일 것 같다

(쑥스러워 하며) 그래 보이나? 사실 내 자랑 같지만, 회원분들이 많이 좋아하고, 믿어주는 편이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길게, 오래 지속 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센터 지점을 옮기면서도 참 감사했던 일이 있었다. 같은 센터 체인점이긴 하지만 이전에 몸 담았던 곳과 지금 옮긴 곳이 차로 15분 정도 거리가 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기존에 제가 지도했던 회원분들이 대부분 저만 믿고 제가 있는 곳으로 센터를 옮기셨다. 가까운 동네에서 운동할 수도 있는데 힘들고 귀찮은 일을 감수해준 게 아닌가.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참 내가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만큼 ‘나를 믿는 분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꿈이자, 동시에 생업인 보디빌딩과 피트니스가 조성진에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강한 어조로) 도전! 말 대로 그거인 것 같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계속 내 몸이 바뀌고,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고, 매번 성취감이 느껴진다. 삶이고 목표라서, 그래서 보디빌딩은 내게 도전이다.

조성진 2018년 주요 수상 이력

2018 용인협회장배 피지크 +178 1위
2018 용인협회장배 스포츠모델 +178 2위
2018 광명시장배 피지크 +178 2위
2018 광명시장배 스포츠모델 +178 1위
2018 고양시장배 피지크 +178 2위
2018 고양시장배 스포츠모델 +178 2위
2018 수원시장배 피지크 +175 1위
2018 수원시장배 스포츠모델 +175 2위
2018 수원시장배 피지크 그랑프리
2018 남양주시장배 피지크 +178 1위
2018 남양주시장배 스포츠모델 +178 1위
2018 남양주시장배 피지크 그랑프리

현재 알유휘트니스 중동점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김원익기자(one.2@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10-19 16: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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