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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프리뷰] ‘전설’ 김성환, 6번째 금메달 노린다 : 라이트미들

등록일 2018.10.11 17: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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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전국체전 보디빌딩 라이트미들급 1위 박인정(가운데), 2위 김성환(왼쪽), 3위 류제형(오른쪽)의 수상 장면. 사진=이일영 PD

[개근질닷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경기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대한민국 라이트미들급 최고의 보디빌더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제99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 12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다. 15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은 총 47개 종목(정식 46개, 시범 1개)이 익산시를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 된다.

보디빌딩 경기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나뉘어 진행 된다. 지역별 예선을 거친 경기는 곧바로 결승전으로 치러질 예정. 메달의 색깔과 순위도 그 자리에서 갈리게 된다.

라이트 미들급(-80kg) 경기는 13일 오후 막을 올린다. 라이트 미들급 왕좌를 노리는 후보는 누가 있을까.

김성환, 통산 6번째 전국체전 금메달 가져 갈까


▲ 한국 보디빌딩의 전설로 불리는 김성환은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이일영 PD


라이트미들급은 총 15명이 결승을 치른다. 선수 명단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한국 보디빌딩의 자존심’ 김성환(울산광역시청)이다.

김성환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웰터급 4회, 라이트미들급 1회)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2015년과 2017년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웰터급과 라이트미들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자타공인 국내 최정상급 선수다.

 

특히 화려한 수상 경력은 물론, 최고란 이름에  걸맞은 완벽한 관리도 김성환을 빛나게 하는 요소. 이런 점들이 김성환을 '전설'로 부르는 이유다.

결국 관심은 김성환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지에 집중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지난해 제98회 대회에도 라이트미들급으로 출전했던 김성환은 박인정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연속 금메달 행진도 5회에서 마침표를 찍었던 것이다. 김성환이라고 마냥 금메달이 확정은 아니란 뜻이다.

올해 대회 라이트미들급 경기엔 챔피언 박인정은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쟁 선수의 면면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류제형(대구시체육회)은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역시 쟁쟁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는 탁월한 근질의 선수답게 최근 4년간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매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의 티라면 은메달 1회, 동메달 3회에 그쳐 1위 기록이 없다는 점. 류제형은 그간 김성환이나 박인정을 비롯한 체급 최정상 선수를 넘지 못했다. 류제형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이 마지막이다. 라이트미들급 전향 이후엔 아직 ‘금빛 소식’이 없다.

김성환과 류제형이 펼칠 선의의 경쟁은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평가 된다.

2017년 대회 4위에 오른 황순철(괴산군청)은 앞서 언급한 2명과 비교하면 수상 경력은 손색이 있다.

하지만 87회부터 98회 대회까지 12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오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그것도 한 체급을 꾸준히 지킨 ‘라이트미들급 수문장’이다.

이 3명의 선수 외 12명의 나머지 선수들은 수상 기록은 부족하다. 타 체급에서 뛰다가 라이트미들급에 첫 출전하는 선수도 많은 편이다.

그중에서 주목할만한 이는 2007년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위에 오른 김선광(대구시체육회)이 있다. 96회와 97회 대회에서 미들급으로 출전했던 김선광은 한 해를 건너 뛰고 체급을 낮춰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수차례 전국체전 결승 무대를 밟은 이현승(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유세환(인천시설공단)·문기호(울산 문기호헬스클럽)·이종민(세종시보디빌딩협회)·김천억(경주시보디빌딩협회)·유현석(경상남도체육회)도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원종윤(강원도체육회)·김권세(충청남도체육회)·노종윤(전남보디빌딩협회)은 앞서 언급된 선수들보다 경력은 떨어지지만 깜짝 수상을 노린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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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11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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