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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프리뷰] 설기관, 명예회복? 다크호스 등장일까: 라이트급
개근질닷컴| 등록2018-10-11 11:36| 수정2018-10-11 17:26 facebook twitter


​▲ 2017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1위 강우석(가운데), 2위 설기관(왼쪽), 3위 김용규(오른쪽). 사진=이일영 PD

[개근질닷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경기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대한민국 최고의 보디빌더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라이트급을 전망한다.

제99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 12일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다.

15년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총 47개 종목(정식 46개, 시범 1개)이 익산시를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망의 보디빌딩 경기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나뉘어 열린다. 지역별 예선을 거친 경기는 곧바로 결승전으로 치러질 예정. 메달의 색깔과 순위도 그 자리에서 갈리게 된다.

우선 13일 정오 남자 고등부 밴텀급(–65kg) 경기부터 이틀간의 혈전이 시작된다. 이어 2시부터 남자 일반부 플라이급(-60kg), 라이트급(-70kg), 라이트 미들급(-80kg), 라이트 헤비급(-90kg) 경기가 연이어 열린다.

‘관록의 디펜딩 챔피언’부터 신흥강자와 다크호스까지 모두 나서는 대회인 만큼 수준 높은 경기로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라이트급 무관의 제왕’ 설기관은 명예설욕에 나선다. 사진=백승준 PD

총 15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칠 라이트급(-70kg)은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2017년 금메달리스트인 강우석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왕좌를 노리는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2017년 라이트급 은메달리스트 설기관(대구시체육회)이다. 각종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던 설기관은 제96회 전국체전 밴텀급 금메달을 포함해 수차례 전국체전 시상대에 섰다.

하지만 2016년 밴텀급 은메달에 이어, 2017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전향하고도 다시 은메달에 그쳤다. 물론 대단한 성과지만 설기관의 쟁쟁한 이력에 비추어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기세도 한풀 꺾인 설기관이 '라이트급 무관의 제왕'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에도 보디빌딩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이트급 터줏대감' 김용규(경상남도체육회)도 2016년에 이어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 김용규는 제96회 대회 때 은메달로 라이트급에서 첫 전국체전 시상대를 밟았다. 기세를 탄 김용규는 이듬해인 2016년 제97회 대회서 금메달로 정상에 우뚝 섰다.

하지만 지난해는 1위 강우석과 2위 설기관에 밀려 두 단계 내려 선 동메달에 그쳤다. 강우석이 불참하는 해당 체급 경기서 '前 챔피언'의 위용을 다시 선보여야만 '금빛 입맞춤'이 가능하다.

'돌아온 챔프' 장재우(대구시체육회)의 경기도 많은 보디빌딩 팬들의 관심사다. 2011년 제92회 대회 금메달, 2012년 은메달을 기록한 장재우는 제96회 대회를 끝으로 지난 2년간 전국체전을 출전하지 않았다.

소속 문제 등이 얽혀 본의 아니게 ‘강제 공백기’를 겪었다. 하지만 장재우는 2018년 MR.YMCA 대상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탁월한 근질을 자랑하는 선수인만큼 정상을 노리는 선수들과의 경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93회, 97회 대회 라이트급 동메달을 획득했던 윤재군(인천시설공단)도 지난해 웰터급으로의 외도를 끝내고 본체급으로 복귀, 금메달을 노린다.

이들 외엔 전국체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첫 왕좌를 노린다. 약 10회 이상 전국체전 결승무대에 섰던 최승주(광주시체육회)와 이상헌(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과 같은 베테랑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는 대부분 출전 횟수가 많지 않거나 첫 출전이다.

특히 유일한 대학 소속 출전 선수인 옥찬욱(한국체육대학교 2학년)은 제94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밴텁급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일반부 결승은 처음으로 선다. 약 5년만에 일반부로 레벨을 올린 경기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이준규(광진구청), 엄정현(부산 피트짐), 홍수기(세종시보디빌딩협회), 이승용(부천시체육회), 박호연(춘천시보디빌딩협회), 신주환(괴산군청), 정인범(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은 패기를 앞세워 첫 전국체전 메달을 노린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김원익기자(one.2@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10-11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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