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소 운동은 유산소 운동보다 운동 강도가 높아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한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조깅 등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전신운동이지만 비교적 강도가 낮은 편이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주된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운동에 따라 쓰는 에너지 원이 다르다. 탄수화물을 사용하는 무산소 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의 비율을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운동을 시작할 때는 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근력운동인 무산소운동을 한 다음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산소 운동을 하면 과도한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유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이 있다. 보통 날씬한 라인을 만들고자 하는 여성이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지방이 잘 붙는 체질이므로 운동선수만큼 하지 않는 이상 붙지 않는다.
한편, 유산소 운동은 하지 않고 무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이 있다. 무산소 운동은 강도가 높아 근육을 만들기 위해 무산소 운동만 주구장창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 없이 무산소 운동만 해도 근육이 붙는 양이 적어진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을 만드는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병행하여 원하는 근육량을 늘려보자.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 각각의 장점이 있으므로 적절한 비율을 통해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