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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터뷰]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 "피스로 한류 이끌고파"
개근질닷컴| 등록2018-06-11 15:46| 수정2018-06-11 16:09 facebook twitter

히트다 히트. 말 그대로 피트스스타 열풍이다. 오픈 채점 방식 및 전자 채점판, 체급 1위 선수에게 심사위원 자격 부여 등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 새로운 트렌드를 도입했다. 덕분에 매 대회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보디빌딩 대회로 자리잡았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으로 진출을 노리고 있는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를 만나보자. 



▲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 사진=백승준PD


Q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발란스 대표 및 피트니스스타 총 대회장 장성제 입니다.

Q 피트니스스타가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이유와 밖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봤을 때 현재 피트니스스타가 잘 됐으니까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흥행하지 못했다면 이런 관심도 없었겠죠. 처음 기획할 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것이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다른 대회를 보면 어느 정도 우승할 선수가 예측됩니다. 그러나 피트니스스타는 아닙니다. 누가 우승할지 모르니 선수들도 관중들도 더 대회에 집중하게 됩니다. 덕분에 경기력도 높아지고 대회마다 신예가 많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피트니스스타가 흥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피트니스스타가 보완해야 될 점
보완해야 될 점이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오픈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급격하게 오픈하면 대회장들이 힘들 수도 있어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20~30% 오픈한 상태인데, 100%에 가까워지면서 더 완벽하고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처음에는 점수공개 시스템, 체급 1위의 심사위원화 등 부정적 시선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의 트렌트로 정착했죠. 보완할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완벽하고 좋은 대회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체급 1위에게 심사위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말이 많았습니다.
맞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항상 시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양날의 검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뚜껑이 열린 가운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피트니스스타는 계속 흥행 중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심사위원 역할 맡은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피트니스스타를 비롯 보디빌딩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매너입니다. 대회가 끝난 현장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본인 쓰레기는 스스로가 치우는 매너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응원문화도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경우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아님에도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주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피트니스스타에서도 이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 사진=백승준PD


Q 사설협회와 대보협의 콜라보는 기대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알 듯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사설대회 출전 금지 기준을 만들어서 현재 대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대회, 어떤 선수냐에 따라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이왕 금지 기준을 적용할거면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보협이 선수들에게 출전 금지 규정을 만드는 것도 모순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보협 이야기만 나오면 답답합니다. 저도 경기도 광주시 보디빌딩협회장을 맡아봐서 대보협을 잘 아는 편입니다. 대보협 위에 계신분들이 소통과 변화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이런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선수를 위하는 대보협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과거와 달리 대회가 많아졌습니다. 선수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뛰고 싶은 단체, 대회를 선택해서 그 룰에 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입장에선 뛸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Q SNS를 보면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인가요?
제가 아무리 의견을 강하게 피력해도 회사가 망할 정도로 쓰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를 싫어하는 단체들이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장에서 피트니스스타가 잘되면 다른 대회는 인원이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피트니스스타에 많이 오라고 홍보한 것이지, 다른 대회를 비방하거나 참가하지 마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미운 사람으로 찍혀 있더라구요.

이처럼 근거 없는 비난에 맞서서 제 의견을 낸 것입니다. 저도 나름 먹고 살기 위해서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비를 털어서 대회를 열고 있는데,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굳이 피트니스스타 대회에 참석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게 속상합니다. 저나 피트니스스타가 싫으면 다른 단체나 대회에 뛰면 될텐데.. 지금도 원색적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타 대회 출전금지 조항도 현재는 다 풀었습니다. 많은 분이 아직도 타 대회 출전금지 조항이 있는 줄 알고 계십니다. 현재 어떤 대회 출전도 금지하고 있지 않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피트니스스타에 참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피트니스스타의 궁극적 목표는?
피트니스스타를 통한 해외 대회 진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전혀 관심 없습니다. 해외 대회 라이선스를 구입하려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피트니스스타 라는 대회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해외에 손님 입장으로 가서 불이익 당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굳이 이렇게 해외에서 다른 선수들의 들러리를 하면서 홀대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해외 선수들이 피트니스스타 대회를 뛰러 한국에 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첫 걸음으로 7월 1일에 '피트니스스타 재팬'이 펼쳐집니다. 접수 인원이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피트니스스타 재팬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에게 레슨 받으러 온다고 들었습니다. 이처럼 피트니스스타를 해외에 많이 진출 시키고 나중에는 외국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참가하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보디빌딩 종주국이 아닌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역수출을 간다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피트니스스타가 IFBB, NABBA, PCA 처럼 인지도와 머니 파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만의 차별성을 내세워 보디빌딩의 아시아 시장에서 한류화를 선도해보고 싶습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권순철기자(sc.kwon@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06-11 15: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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