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겨울로 접어들고 추위가 매서워지는 시기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보는 이마저 뜨겁게 하는 현장이 있다.
수원에서 열린 ' Mr.수원시장배선발대회 겸 Mr.수원화홍선발대회' 가 그러했다.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겹겹이 입는 모습과는 다르게 대회장 근처에선 맨몸으로 대회 준비를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겨울이 다가옴을 잊게 한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적지 않은 인원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총 17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세련된 진행과 편안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날 축하행사 등은 없었지만 경기 중간에는 전 국민 건강증진과 안위를 위한 스포츠답게
119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시범이 있었으며 유쾌한 학생 참가자로 인해 관객 모두가 웃음바다를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