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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지사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 그랑프리 엄호중

등록일 2017.09.07 13:2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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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사배 대회 출전 당시 엄호중 선수(좌측) 사진 제공 = 엄호중 선수

지난 9월 2일, 전라북도 익산시 배산공원 야외무대에서 '2017 전라북도지사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이하 전북지사배)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그랑프리는 엄호중 선수가 차지했다. 엄호중 선수는 전북 남원시 용북중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7년째 재직 중이다.

엄호중 선수는 수상소감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내조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제게 있어 전부인 23개월 된 아들에게 감사한다.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학교장님, 재단 측 이사장님께도 감사 인사 올린다. 운동학적으로 많은 조언과 질책해주신 박경모 선배님에게도 더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호중 선수는 현재까지 체급 1위 4번, 2016 미스터 전북 타이틀로 두 번의 그랑프리 경험이 있다. 엄호중 선수는 지난 제69회 미스터코리아에도 보디빌딩 80kg 체급에 출전했다. 엄호중 선수는 "올해 도민체전, 미스터코리아를 더불어 YMCA, 춘계대학 등 대회를 안 가리고 뛰었다. 두각을 나타내는선수가 아니라 부끄럽다."고 대회 경험을 말했다.

엄호중 선수는 "제 의지와 다르게 몸이 지쳐있었다. 무대에서도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고 선수들이 예상외로 많이 참가하였고 몸 컨디션도 좋았다."며 대회 현장을 묘사했다. 또한, 이번 대회 출전 직전에 미스터코리아를 출전하여 수분조절만 하다가 제대로 대회준비를 못 했다고 전했다. 엄호중 선수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 전날까지 침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장점인 표정으로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엄호중 선수는 사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계획은 없었다. 1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2016 Mr. 전북 그랑프리로서 찬조출연까지 계획했었다. 하지만, 10월에 열릴 전국체전까지 출전하게 되어 준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북지사배 대회까지 출전했다. 오랜 다이어트 기간만큼 그에 따른 괴로움도 수반되었다. 엄호중 선수는 "원래 입이 짧아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다. 그마저도 체중당 최소 섭취량을 절제하여 안 먹게 되니 결과적으로 근육 컨디셔닝이 망가져 어깨와 햄스트링 부상이 심하다는 점이 괴로웠다."고 밝혔다.

엄호중 선수는 수상 이후 "전혀 예상 못했고 그랑프리전 최종 TOP2 비교심사 때 그때 조명받으니 괜찮은가? 싶었다.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 혹독하지만, 시합 전날 모든 과정을 끝내고 오로지 무대 위만 생각하는 그 전날 시간이 행복하다. 저만 보는 거 같아 무대위에서 포징을 하는 자체를 즐긴다."고 보디빌딩 하는 이유를 전했다.

엄호중 선수는 "올해 35세다. 40세에 미스터코리아를 하는 것이 제 계획이자 목표다. 40이라는 숫자는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수준에서 더 열심히 5년 정도의 각고의 시간을 보내면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목표를 밝혔다.


▲ 사진 제공 = 엄호중 선수

 


 

 

취재 : 김시라 기자 (sl.kim@ggjil.com)
편집 :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9-07 13:27

 

 


 

 

 

김시라 (sl.kim@ggj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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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9-07 13: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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