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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배 여자 그랑프리, 이진희 대리의 변신

등록일 2017.08.14 17:0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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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에서 이진희 선수(영남 스포츠월드 소속)가 여자 그랑프리인 미즈 중구 자리를 차지했다. 이진희 선수의 본업은 탐앤탐스 본사에서 대리로 가맹점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업직으로 근무하면 장거리 운전으로 외근, 사무실에서 계속 앉아있는 일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체중 증가를 동반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진희 선수도 보통 선수들처럼 다이어트 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진희 선수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남들보다 몸이 잘 만들어진다고 느꼈다. 어느 순간부터 몸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회 출전 역시 3년째 진행 중인 취미에 정점을 찍고자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다음 대회인 8월 27일에 열릴 '제2회 용인시 보디빌딩 대회' 준비에 앞서 출전했다. 이진희 선수는 그랑프리 수상 후 "잘 모르겠다. 아무 생각이 없다. 여태까지 고생했던 것에 대해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생각지도 못한 영예를 차지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고 표현했다.

이진희 선수는 퇴근 후 운동하거나, 점심때 시간을 내어 근처 가까운 헬스장에서 1일권을 끊어 운동했다. 핸드백엔 파우치 대신 도시락을 서너 개 구비하고 다녔다. 버스, 매장 관리할 때 스태프 룸에서 닭가슴살을 먹었다. 이진희 선수는 '엄청 궁상을 떨었다.'면서 웃었다.

이진희 선수는 회사에서도 곤란한 상황을 겪곤 했다. 회사 배려로 회식하면 이해해주셨다고 한다. 이번 수상 후에는 "그랑프리까지 차지했으니 이제 당당하게 회사에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게 기분이 좋다."며 전했다.

직장인이다 보니 회식이라던가 야근이라든지 갑자기 생긴 일들이 힘들었던 거 같고 밸런스 맞추는 일이 힘들었던 것 같다. 운동이 힘들었다기 보다 환경적인 부분 있잖아요. 직장인이다 보니 환경적으로 맞출 수 없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이번 대회 준비는 2010 미스터 그랑프리 김경진 선수의 도움으로 포징, 운동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곧 열릴 용인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이진희 선수의 모습이 기대된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8-14 17:08

 

 


 

 

 

김나은 (ne.kim@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7-08-14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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