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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남 교수의 메디컬 트레이닝] 인체는 어떻게 통증을 감지하고 조절하는가?

등록일 2017.07.20 13: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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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각과 촉각의 연결고리는 통각 신경에 의해서 뇌로 전달된다. 자극의 강도에 따라 우리가 아프다, 괜찮다는 반응을 하고 느끼게 된다. 통각은 피부의 보호 기능을 돕는다. 외피조직 '피부'의 주기능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몸의 항상성을 유지, 보호함으로써 존재한다.

대부분 감각이 자극을 선별하는 기능, 즉 ‘정보 감각’을 갖는다. 반면, 아픔을 인지하는 감각인 통각은 ‘방어적 감각’이다. 통각 신경이 없는 환자들은 해로운 자극에 대한 반응력을 상실해 더 큰 해로움을 입게 된다. 통각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조절 장치이다.

뜨거운 물, 강한 부딪힘에 우리는 즉각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 구둣발에 발등을 찍히게 되면 빨리 발을 빼거나 외부의 위험을 빨리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통각의 인지'이다. 인체는 이렇게 통증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통각과 촉각의 상부상조
통각을 전달하는 신경은 촉각이나 압각을 전달하는 신경에 비해 가늘다. 가늘다, 좁다는 것은 압력과 저항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항이 크면 정보를 전달하는 속도가 느리다. 촉각과 압각은 초속 70m 정도의 속도로 뇌와 척수에 전달되는데 통각은 0.5 -30m로 늦게 전달된다.

이것은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재미있는 질문 거리가 된다.
1) 통각이 다른 감각들보다 느리게 전달되면 인체 방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2) 아프다는 정보가 뇌에 뒤늦게 전달되면 상황을 피하지 못해 더 다칠 수 있다.
3) 조물주가 뭔가 실수를 하셨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1) 통각이 다른 감각들보다 느리게 전달되므로 방어 기능보다 정보 수집 능력에 더 적합하다.
2) 통증보다는 학습에 최적화된 것이다.
3) 조물주는 인간의 능동성을 방어성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두 가지의 유추 과정은 필자의 생각이므로 가볍게 읽었으면 좋겠다.

통각이 느린 이유
아픔을 느끼게 하는 자극은 피부에 분포하는 통각 수용체가 감지해 통각 신경으로 전달한다. 통각 수용체가 피부에 빈틈없이 분포돼 있을수록 미세한 자극도 감지하게 되고 피부를 보호하는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촉각과 비교해보면 촉각 수용체는 1cm당 25개 정도지만, 통각 수용체는 이백 개 정도로 세밀하게 분포하고 있다. 그래서 촉각은 빠르지만 덜 예민하고 통각은 느리지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글 : 황봉남 교수
(메디컬트레이너협회 강사 / 더원운동과학센터 메디컬 트레이너)

편집 :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7-20 13:36

 

 


 

 

 

김나은 (ne.kim@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7-07-20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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