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생활체육에 기반을 두는 시설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건립 지원 대상지 선정 및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전국 기초 지자체에 수영장을 포함한 거점 실내 체육시설을 설치해 도시·농촌 간에 차별 없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자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건립 중인 47곳을 초함하여 총 219곳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대상지로는 대구광역시 중구, 전라남도 함평군 등 2곳이 선정되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는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2곳이 지원받는다.
또한, 학교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도 2009년부터 진행 중이다.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인구 30만 명을 기준으로 중·대도시형과 소도시·농촌형으로 구분된다. 전라북도 익산시 이리삼성초, 제주도 제주시 어도초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최대 9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지역 규모 상관없이 국민이 균등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건립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